B–Free & Jeremy Quest

변화야말로 목숨 같은 것, 래퍼 비프리와 제레미 퀘스트가 새 물결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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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가 입은 팥죽색 아노락은 LIBERAIDERS by HIDE STORE, 티셔츠는 RICHARDSON by EIGHTS STORE, 제레미 퀘스트가 입은 체크 셔츠는 SUPREME x COMME des GARÇONS 제품
비프리가 입은 후디는 STUSSY, 레인 재킷은 SUPREME, 팬츠는 BRAHMANE, 제레미 퀘스트가 입은 주황색 티셔츠와 블랙 아노락은 모두 BRAHMANE, 트랙 팬츠는 T.L.F.T by HIDE STORE, 스니커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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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가 입은 스웨트셔츠는 PLAYBOY KOREA, 티셔츠는 CARROTS by HIDE STORE, 블루 트레이닝 팬츠는 EQT x ADIDAS ORIGINALS 제품

B-FREE

Q1 뉴웨이브 레코즈의 수장 비프리란 말이 이제 익숙한가요?
아직 어색해요. 뉴웨이브는 제가 살아남기 위한, 저를 위한 회사였어요. 지금처럼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니까. 적응하고 있어요.

Q2 정규 음반만 따지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Korean Dream>에 이어 낸 2016년의 <From Seoul>이 마지막이죠. <Korean Dream>이 남을 설득하기 위한 먼 곳으로의 외침으로 들렸다면, <From Seoul>은 굉장히 가깝게 들렸어요. 조곤조곤 자기 얘기를 하는 인상
그렇게 바뀌었어요. 어느 순간 보니까 꼰대 같았다고 해야 하나? 굳이 가사로 설명하지 않아도 먼저 그렇게 된 다음에, 사람들이 제 행동을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예전엔 남에게 영향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 이제는 내가 즐기고 싶어요. 그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느꼈거든요.

Q3 실망의 계기가 있었나요?
많았죠. 근데 그것보다 멋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뭘 해주고 바라지 말라고. 잊어버리라고. 맞네, 싶었죠. 처음 음악 시작할 땐 공연장에서 신나는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지금은 내가 즐겁게 살자, 예요. 세상을 다 신경 쓸 수가 없어요. 옛날엔 그랬죠. 열정적이고 사회적이었달까. ‘왜 남들은 이런 걸 신경 쓰지 않지?’ 같은 생각 때문에 불만을 가지고. 그러다 보니 나만 지치더라고요.

Q4 분노가 나를 이끈다, 라는 유의 말을 과거 인터뷰에서 자주 했죠. 이젠 분노가 사라진 건가요?
내려놓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예전엔 모든 걸 다 보고 싶었다면, 이제는 터널 비전, 포커스. 그냥 나, 우선 나. 전에는 우리였거든요. 힘들더라고요. 내가 먼저 살아야지.

Q5 그렇다면 지금 그런 ‘나’의 모습은 맘에 드나요?
좋아요. 지금이 전성기. 옛날엔 패기와 힘과 분노가 있었다면, 이제는 지혜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Q6 지혜가 사람을 망설이게 만들 수 있지 않나요?
옛날엔 본능적으로 일을 벌였어요. 그것도 어떻게 보면 용기죠. 일단 하고 보자. 물론 지금도 그런 태도는 변함없어요. 어떻게 더 잘할지 생각할 수 있게 된 거죠. 망설이진 않아요.

Q7 사람들이 비프리에 대해 오해하는 게 있을까요?
거친 면을 많이 봐서 그런지, 만난 적 없는 분들은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더라고요. 처음 만나면 대화하기를 꺼려한다거나. 근데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모험적이고 밝고 호기심 많고.

Q8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본 비프리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명확한 사람?
맞아요. 그것도 예전이랑 달라요. 싫은 게 생기면 웬만하면 혼자 품고 있고, 아니면 그걸 어떻게 좋게 말할 수 있을까 고민해요. 그냥 막 얘기부터 꺼내는 게 아니고.

“내려놓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예전엔 모든 걸 다 보고 싶었다면, 이제는 터널 비전, 포커스. 그냥 나, 우선 나. 전에는 우리였거든요. 힘들더라고요. 내가 먼저 살아야지.”

Q9 지금까지 낸 싱글, EP, 정규 음반을 모두 합하면 서른 개가 넘어요. 성실함이 뮤지션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건 아니에요. 그것보단 무조건 빨리빨리 내야 된다, 에 가까웠어요. 사람마다 다른 거죠. 누군가는 하나에 엄청 공을 들이고 싶어 하는 거고. 전 모든 결과물엔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늦으면 의미가 없다. 최근에 낸 싱글도 거의 다 번 개송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로 더 정성을 들일걸, 하는 아쉬움도 있죠. 올해 나올 정규 음반은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는 중이에요.

Q10 비프리의 과거 음반은 낯설어요. 이 사람이 이렇게 랩을 했나? 싶은. 예를 들어 피처링을 포함한 신곡이 나왔을 때, 어떤 부분이 비프리의 파트인지 주의 깊게 들어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나름 너무 진지한 사람이었고, 아직도 그런 면이 없진 않아요. 근데 이제 좀 가볍게 하고 싶어요. 남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음악이 일회용도 있구나. 그것도 좋은 거다!

Q11 이른바 ‘시그너처 사운드’나 한 장의 ‘클래식’에 대한 욕심이라면요?
있죠. 없다가 생겼어요. 한동안 일회용적인 싱글을 냈으니까, 정규 음반은 다를 거예요. 사실 싱글을 그렇게 낸 건 이유가 있어요. <From Seoul> 만들면서 CJ에서 제작비를 빌렸는데 그거 갚아야 하니까. 이제 할 만큼 했고, 여유도 생겼으니까 제대로 집중해보려고요.

Q12 새 음반에서도 언제나처럼 신예 프로듀서의 곡을 기대할 수 있나요?
그럼요. 이 문화가 더욱 발전하려면 이미 뭐든 해나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도와야 해요. 반대로 제가 신선한 인물들의 영향을 받고자 하는 욕심도 있고. 그런 프로듀서랑 작업하는 게 더 재미있어요. 이미 잘나가는 사람들은 어딘가 갇혀 있을 수 있고, 서로 고집도 세고.

Q13 내가 원하는 걸 더 쉽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솔직히 그런 부분도 있죠. 내가 감독이 돼서.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제 자신을 되게 낮게 봐요. 그래서 잘나가는 래퍼나 프로듀서들이랑 뭔가 하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해요. 또 한편으로 이제 누구랑 협업을 하든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 옛날엔 ‘이 사람은 뛰어나니까 성격이 어떻든, 나한테 어떻게 굴든 다 받아주고 작업해야겠다’ 싶기도 했는데 지금은 싫어요. 내가 더 중요하고, 귀찮아요.

Q14 지금 ‘Hot Summer’ 들으면 어때요?
싫어요. ‘Hot Summer’는 어쩌다 뜨거운 반응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아닌 외부적 요인이 많이 개입한 느낌이에요. 산이 디스도 그렇고 빈지노가 홍보를 했다, 박재범이 홍보를 했대, 같은. 제가 너무 진지한 것도 별로고.

Q15 음반 이름도 진지했잖아요. <Korean Dream>.그 음반 자체가 이제 비프리에겐 큰 의미가 없나요?
아니요. <Korean Dream>은 좋아요. 그 분위기가 질린 것뿐이에요. 한편으론 속 시원한 음반이죠. 내가 한때 그랬었네, 참 패기 있었구나.

Q16 <From Seoul>에선 서울을 떠나고 싶다고 했죠. 지금도 그런가요?
아니요. 그것도 바뀌었어요. 서울은 제가 필요하고, 저도 서울이 필요해요. 서울이 좋고. <From Seoul> 때는 거만했어요. 기업으로부터 돈을 너무 쉽게 받았거든요. 큰돈을 받았어요! 펑펑 쓰고 지옥을 겪었죠. 다 갚았고 이젠 괜찮아요. 다시는 그렇게 못할 것 같고. 지혜롭게 나눠서 써야죠. 그때는 그래서 자만했어요. 서울도 필요 없고, 그냥 평화로운 데 가서 살고 싶다는 마음. 저는 서울에 살아야 돼요. 음악 해야 돼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예요.

Q17 지금 이 생각도 또 바뀔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바뀌죠. 사람이 원래 맨날 바뀌는 거잖아요?

Q18 비프리에게 절대 바뀌지 않는 진실 한 가지는 뭔가요?
기준이 있어요. 고집이기도 하고. 도덕적인건데, 그걸 벗어나지 않는 거. 음악 색깔이 가끔 변해도 메시지는 크게 안 달라질 거예요. 아무리 내가 즐기고 싶다, 내 자신이 먼저다 해도 주변 친구들을 챙기고 싶은 맘도 그렇고.

Q19 그 메시지는 어떤 건가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시지예요. 저도 가끔 거만해지면 “너희는 이렇게 못하고, 난 이렇게 한다”고 할 테지만 다시 돌아올 거예요. 힘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엔 변함없어요.

Q20 <The Cut>의 쇼트 다큐멘터리 필름 ‘뉴웨이브’에선 “나는 전설이 되고 싶다”고 했죠?
그것도 왔다 갔다 해요. 무슨 전설이냐, 너무 피곤하다, 그러다가도 레거시는 남겨야지, 라고 결심하는. 지금은 전설이 되고 싶어요. 나중에 내 음반을 돌아봤을 때 ‘오, 이거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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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퀘스트가 입은 스웨트 셔츠는 PLAYBOY KOREA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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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가 입은 카키 티셔츠는 CARROTS by HIDE STORE, 블랙 재킷은 SUPREME x COMME des GARCONS SHIRT, 블루 트레이닝 팬츠는 EQT x ADIDAS ORIGINALS, 제레미 퀘스트가 입은 카키컬러 재킷, 페이즐리 실크 셔츠와 하프팬츠는 모두 STUSSY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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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가 입은 카키 티셔츠는 CARROTS by HIDE STORE, 제레미 퀘스트가 입은 페이즐리 실크 셔츠는 STUSSY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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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데뷔 후 첫 인터뷰인가요?
한국에선 그렇고, 중국에선 한 번 한 적이 있어요.

Q2 질문에 답하기 전에 특별히 미리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항상 모험을 한다는 것. 이름도 제레미 퀘스트잖아요. 항상 퀘스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Q3 지금 제레미 퀘스트 앞에 놓인 첫 번째 퀘스트는 뭔가요?
한국에서 어떻게 팬층을 만들어내느냐, 그리고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한국말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잘 표현해낼 수 있느냐죠. 첫 믹스테이프가 4월 20일에 나와요. 비주얼도 많이 고민이고요.

Q4 중국에서 경력을 시작한 것도 모험의 일부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전 상하이에서 나고 자랐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 잠시 미국에 있었고. 운 좋게 한국에 오게 됐죠. 이제 2년째예요. 집에서 부모님이 한국어를 쓰시고, 주말학교도 다녀서 상하이에서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았지만 유창하진 못해요.

Q5 지난해 10월 싱글 ‘Hugh Hefner’를 발표했죠. 기사로 발매 소식을 다루기도 했고요. 그의 삶을 동경하나요?
엄청. 플레이보이가 바람둥이란 의미로 표현될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땐 인생을 즐기고 남의 눈치 안 보고 살아가는 사람이기도 해요. 휴 헤프너는 엔터테인먼트 신 전체에 문화적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장을 열었잖아요. 되게 좋아해요.

Q6 휴 헤프너는 이른바 ‘알파 메일’에 가깝죠. 제레미 퀘스트는 그런 남자로 보이진 않아요.
물처럼 흐르는 편이에요. 분위기를 타고, 시간이 가는 대로. 지금 상황에 놓인 것들에 충실하려하고. 마초적이거나 주도적인 스타일은 아니에요. 어딜 갈 때도 누가 부르면 간다든가. 음악에 관해서라면, 항상 새로운 영감을 찾고요.

Q7 요즘 랩이라면 힘주거나 윽박지르기보다 어떻게 힘을 잘 빼느냐, 가 더 중요한 때죠.
근데 또 제가 요즘 것만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재즈 힙합, 특히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들으면서 영감을 많아 받았어요. 플로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잖아요. 프레시 프린스(윌 스미스)도 좋아해요. 랩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자기만의 오라가 있죠. 래퍼라고 해서 마초적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거칠게 자라진 않았어도 볼 거 다 보고 겪을 거다 겪어봤어요. 제 음악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정확히는 제가 어떤 남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흘러가는대로 사는 거죠.

Q8 흘러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겠죠. 지금 제일 새로운 건 뭘 까요?
음,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돌고 도는 거니까. 순환. 그중에서 지금 상황에 맞는 지점을 찾아내는 게 제일 새로운 일인 듯해요. 패션, 음악 다 언제나 레퍼런스를 갖고 새로운 게 태어나는 거잖아요.

Q9 그렇다면 지금 가장 레퍼런스 삼고 싶은 건요?
재즈 힙합이요. 절대 녹슬지 않아요. 소스를 약간 바꾸는 그런 변화를 줘보는 거죠. 영 밴스(Yung Bans)란 아티스트가 있는데, 샘플을 진짜 잘 써요. 드럼도 신선하고. 저는 그쪽에서 새로운 걸 찾아내고 있어요.

Q10 데뷔 후 지금까지 낸 싱글에서 재즈 랩의 영향이 크게 드러나진 않는 듯해요.
곧 나올 믹스테이프에서 들어볼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시도, 이제까지 겪어온 모든 일을. 그 전까진 하나씩 보여주는 거예요. 나한테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다. 지금까지는 누구나 들었을 때 ‘아, 오케이’ 정도의 곡만 냈죠.

“물처럼 흐르는 편이에요. 분위기를 타고, 시간이 가는 대로. 지금 상황에 놓인 것들에 충실하려 하고. 마초적이거나 주도적인 스타일은 아니에요.”

Q11 더 좋은 걸 숨겨놓은 건가요?
많이 숨겨놨죠. 아주 많이. 중국에서 듀오 프로젝트(VROSKIII)도 하고 있거든요. 그 음반도 준비 중이고. 거기서도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중국에서도 힙합이 이제 떠오르고 있어요.

Q12 정부 차원에서 힙합을 규제하고 있지 않나요?
그 이슈가 되게 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언더그라운드 신이 다져졌죠. 그런데 상하이에는 제가 우러러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한 명도 없었어요. 중국 전체로 봤을 땐 MC Hotdog나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홍콩의 에디슨 첸도 있고. 만나본 적도 있는데, 본받을 점이 많아요.

Q13 비프리는 본받을 만한 선배이자 사장인가요?
완전히 그렇죠. 특히 행동력. 생각한 대로 바로 행동하는 타입이에요. 저는 그게 부족하거든요. 고민이 많고 좀 안에 쌓아두는 편이에요.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만들어놓고도 바로 발표 안 하고. 근데 형 덕분에 작년에 많이 내게 됐죠.

Q14 래퍼에게 제일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해요?
태도와 관찰이요. 그리고 결단력. 한번 결정한 것에 대해 흐지부지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말한 대로 살아야 하고.

Q15 스스로 그런 부분이 부족한 편이라 하지 않았나요?
네. 결정장애가 있어서. 어쨌든 음악에서는 다 내려놓고 보여주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로.

Q16 <쇼 미 더 머니> 출연도 고려 해봤나요?
아니요. 멋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거기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니란 것도 알고 있고. 카메라도 많이 싫어해요.

Q17 무대는요?
무대는 괜찮아요. 제 메시지를 얘기하는 것도 항상 좋아하고. 신선하게 보이고 싶고, 사람들이 안 건드려본 걸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Q18 제레미 퀘스트가 만드는 음악의 중심엔 어떤 메시지가 있나요?
모험 같은 건데, 무슨 일이든 자기를 그 상황에 놓아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해봐라. Put yourself in it.

Q19 그렇게 살고 있나요?
그런 것 같아요. 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도 항상 그 상황에 있어요. 그걸 못 즐겨도 즐기려고 노력해요. 일단 시작하면 쭉 하고. 고민은 많아도 무서움은 별로 없어요. 후회도 안 하는 편이고. 당연히 시행착오가 항상 좋진 않죠. 그만큼 시간이 소모 되니까. 하지만 저는 아직 젊으니 무조건 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Q20 어떤 야망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들으면 좋겠어요.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면 좋겠고. 이번 믹스테이프로 큰 성공을 거두겠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냥 제레미 퀘스트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해요. 하고 싶은 것만 했으니,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Credit

  • 에디터 유지성
  • 포토그래퍼 구송이
  • 영상 김원
  • 헤어 구현미
  • 메이크업 구현미
  • 스타일리스트 강국화
  • 어시스턴트 김선희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