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광고 배너

싱어송라이터 김유라

이름은 김유라. 싱어송라이터.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플레이보이>가 미리 주목하는 신비로운 목소리.

“공감을 유도하려고 가사를 쓰는 건 아니에요. 성공을 갈망하지도 않고요. 지금 가까운 목표는 내가 쓴 노래를 내는 거.”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에요. 지금 회사 전엔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월말 평가 때 대학가요제 수상곡 부르고 그랬더니 “튀려고 하지 마”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노래가 잘 맞아서 부른 건데. 춤추고 노래하는 게 재밌을 때도 있었지만, 가사는 늘 아쉬웠어요. 좀 창피한 순간이 생긴달까. 제 얘기가 아니니까요. 가사에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공감을 유도하려고 가사를 쓰는 건 아니에요. 성공을 갈망하지도 않고요. 가까운 목표는 내가 쓴 노래를 내는 거. 곡 만들기 시작한 게 작년 봄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네요. 최종 목표는 잘 살기, 귀농하기. 여수에서 자랐거든요. 장봐서 생선 굽고 요리하다 보면 신나요. 또 나무나 바다가 주는 에너지가 저한텐 중요해요. 당연히 저도 욕망이나 열정이 있지만, 그것만으론 화만 나고 아무것도 안 돼요. 나무 보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리프레시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죠. 물론 간절함도 커요. “누구 목소리 같아, 너무 좋아” 하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아”는 쏙 잊고 “누구 같다”는 말만 생각나요. 누구랑 비슷한 건 싫으니까. 저는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려고 해요. 가사 잘 들리고 기교 없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도 받고 싶고. 김창완 선생님, 알렉산드라 세이비어. 구체적 감상을 답해줘도 너무 고맙겠지만, 단번에 튀어나왔으면 좋겠어요. “헉.” 진짜 좋은 노래는 그렇잖아요. 전주부터 딱.

Credit

  • 에디터 유지성
  • 모델 김유라
  • 포토그래퍼 김잔듸
  • 헤어 김민지
  • 메이크업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