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Rabbit in the Bottle

토끼굴에 빠진 화요.

온건해 보이지만 속은 부드럽다. 명확한 색이 있지만,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 이야기다. 화요의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보수적으로 보이는 ‘화요41’의 검고 단단한 보틀 뒷면에 앨리스 청담의 토끼 로고가 새겨진 ‘화요41 앨리스 에디션’이 출시됐다. 300병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한국 전통 증류주는 와인과 위스키, 보드카로 채워진 바 안에서 제법 빛을 발한다. ‘플레이보이’와도 잘 어울리는 ‘화요41’을 ‘앨리스다운’ 방식으로 음미하는 방법은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김용주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 ‘화사 리바이벌’이다. 화요에서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거다.

Credit

  • 에디터 강예솔
  • 포토그래퍼 김잔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