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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갈수록 더 멋진 휴양지

여름 휴가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때'인 곳만 모았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스웨덴 스톡홀름 매년 여름, 스웨덴 스톡홀름의 시민들은 대다수 교외로 떠난다. 8월 말쯤 이곳을 방문하면 여느 때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관광객들로 빼곡한 유럽 말고, 고즈넉한 풍경을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게다가 이즈음 날씨는 평균 18도로 선선하고 낮이 길어 여행하기에도 제격이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캐나다 옐로나이프 한반도의 6배나 되는 캐나다의 도시 옐로나이프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가장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개 혹한의 날씨에서나 볼법한 오로라를 10도 안팎의 온화한 기후에서 방한복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나사도 인정한 오로라 성지인 옐로나이프에선 3박만 머물러도 오로라 관측 확률이 95%가 넘는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한국 담양 해외여행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여행지도 있다. 담양의 초록색으로 청량한 메타세쿼이아길은 언제 거닐어도 좋지만, 8월에 절정을 이룬다. 이유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따라 길게 심어진 보랏빛 맥문동이 제일 만개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름 내내 지겹도록 초록색만 봐왔다면 고혹적인 맥문동 군락지를 걸으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필리핀 이푸가오 필리핀의 북부 산악지대에 있는 이푸가오는 2000년의 전통을 지켜 가꿔온 계단식 논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8월 말의 이푸가오는 우기이며 푸르름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다. ‘천상의 녹색계단’이라고도 불리는 이푸가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등고선을 따라 논두렁의 길이만 2만km가 넘는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Michael Schwartz

미국 캔자스시티 환상적인 대자연을 마주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가본만큼 다녀본 사람이라면 색다른 장관을 찾아내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미국 캔자스시티의 8월 말은 매번 색다른 장관이 준비돼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공공예술페스티벌인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s) 덕분이다. 캔자스시티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 공연, 공공예술 퍼포먼스 등을 8월 말부터 약 9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8월 말, 늦게 가야 더 멋진 휴양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베어 캠프는 갈색의 곰 그리즐리와 평화로운 캠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그리즐리와 활발하게 어울리기 좋은 시기다. 사람들이 캠핑하는 곳에 수줍게 나타나 애교를 부리는 새끼 곰들과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기존의 사파리 체험과 달리 아늑하고 안전한 오두막에서 태초의 휴식을 느껴볼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S-F, Simon's passion 4 Trave, Johnathan21, R.M. Nunes, Pierdelune/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