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 놓고 볼 수 있는 5개의 푸드 포르노

눈으로 느끼는 오르가슴.

푸드 포르노(Food Porno)는 시각과 청각의 자극을 극대화한 음식 관련 콘텐츠를 뜻한다. 음식 맛에 집중하기보다 음식 자체를 관능적으로 해석해 뚜렷한 색감과 과장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 아무 생각 없이 침 삼키며 집중하면 된다. 포르노를 볼 때처럼.

2014 M&S Food ‘Adventures In’ Launch Advert 푸드 포르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담은 영상. 열기로 인해 움츠러드는 새우, 빵 위에 흘러내리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 과즙을 뿜는 레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McDonald’s Discover the Micro Mac 지난 4월 만우절을 맞아 맥도날드에서 앙증맞은 ‘마이크로 맥’을 선보였다. 손톱만한 주방 기구로 소고기 패티를 굽고, 잘게 썬 양상추를 올려 만든다.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한 입 거리지만 왠지 먹고 싶다.

치아시드와 블루베리, 그리고 코코넛 웅장한 배경음악 속에서 요구르트 안으로 산딸기와 블루베리가 뛰어들고 치아시드와 함께 뒹군다. 이렇게 하나가 된 이 음식은 베리 요구르트. 상큼하고 발랄한 간식이 이렇게 섹시할 수 있을까?

Matcha Green Tea Macarons 달걀을 치대 머랭을 만들고 녹차 파우더를 곱게 체에 밭친다. 그 후 짤주머니에 차오르는 초록색 머랭의 모습은 그야말로 침을 삼키게 한다. 오븐 안에서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이토록 관능적인 줄 이제야 알았다.

염소 치즈와 석류, 그리고 고구마 채소를 숭덩숭덩 썬 뒤 레몬의 즙을 거칠게 짜낸다. 강한 힘으로 고구마를 가른 뒤 모든 재료를 넣어 요리를 마무리한다. 음식 자체보다 요리 과정을 조명한 푸드 포르노.

Credit

  • 에디터 한수연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