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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제임스 본드

대니엘 크레이그는 총 26잔의 술을 마셨다.

<골든 아이>의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악당을 죽였고 술을 가장 사랑한 제임스 본드는 <카지노 로얄>의 대니엘 크레이그다. 어떤 제임스 본드가 가장 많은 여자를 만났는지, 마신 술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또 얼마나 많은 악당을 처치했는지, 몇 발의 총을 발사하고 몇 대의 차를 몰았는지 그 어떤 아카이브보다 면밀하게 비교 분석한 ‘Bond In Numbers’. 지난 27일, 대니엘 크레이그의 시리즈 복귀에 이어 캐리 후쿠나 감독이 내년 개봉 예정인 ‘본드 25(가제)’의 감독으로 합류하면서 재밌는 데이터가 나왔다. 바로 해외 베팅 업체 베트웨이(Betway)가 지난 24개의 007시리즈를 14개의 카테고리로 분석한 것. 

대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제임스 본드는 술을 좋아했다. 그는 영화 <카지노 로얄>에서 총 26잔의 술을 마셨다. 본드가 편당 평균 21.25잔의 술을 마신 것과 비교하면 5분 57초마다 술을 홀짝인 셈. <골든 아이>는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시리즈. 한 편에서 46명의 악당을 죽였다. 총 4편에 출연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악당을 제거한 제임스 본드로 기록됐다. 그가 처리한 악당은 총 135명.

“Shaken, Not stirred(젓지 말고 흔들어서)” 대사를 남긴 보드카 마티니 칵테일은 시리즈를 통틀어 총 12차례 등장한다. 본드가 보드카 마티니보다 많이 찾은 것은 의외로 샴페인. “Bond, James Bond(본드, 제임스 본드)” 대사는 24개의 영화에서 25번 나온다. 흥미롭게도 본드는 58번의 로맨틱한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숀 코너리의 <두 번 산다>와 로저 무어의 <뷰 투 어 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각 4명의 여성과 로맨틱한 관계를 갖는다. 아래는 14개의 카테고리로 분석한 제임스 본드와 007 시리즈다. 

46대 운전한 자동차  애스턴 마틴이 가장 많이 등장했다. 총 12편의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타고 나오는데, 그 중 <스펙터>에 나온 애스턴 마틴 DB10이 가장 빠른 모델로 기록됐다.

72자루 총 – 제임스 본드의 상징과도 같은 총은 ‘발터 PPK’다. 독일 발터사에서 생산하는 권총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수트에 숨겨두고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405명 처리한 악당  시리즈 최고의 악당 브로펠드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최후를 맞는다.    

58명 로맨틱 관계 – <두 번 산다> 숀 코너리와 <뷰 투 어 킬>의 로저 무어가 각 4명의 여성과 로맨틱한 관계에 빠진다.

302잔 마신 술 – 영화 평균 10분 53초 당 한 잔을 마신다. 가장 많이 등장한 술은 ‘보드카 마티니’가 아닌 샴페인. 대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제임스 본드가 가장 많은 술을 마셨는데, 한 편에서 총 26잔의 술을 들이켰다.

156개 장비  자주 쓰는 장비는 손목 시계. 시리즈가 개봉할 때면 남성들 사이에서 일명 ‘본드 시계’가 인기를 끌었다.

10회 카지노 방문 횟수 – <카지노 로얄>에서 악당 르 쉬프와 ‘텍사스 홀덤’을 플레이하는 장면은 긴장감이 넘쳤다.

6명 주연 배우 – 로저 무어가 총 7편의 시리즈에 등장한다. 약 12(4,348일)년 동안 제임스 본드로 산 것. 하지만 이 기록도 곧 대니엘 크레이그에 의해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대로라면 그는 4,729일 간 제임스 본드로 살게 된다.

6,917,929,291달러 전 세계 박스 오피스  <스카이 폴>이 추산 1,110,526,981달러를 기록했다.

16,315,134,284달러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총 수익 – <스카이 폴>은 1,218,849,723달러 상당의 수익을 냈다.

6,917,929,291달러 순수익 – <스카이 폴>은 910,526,981달러 상당의 순수익을 얻었다.

14곡 UK 차트에 오른 테마곡 – 샘 스미스가 부른 <스펙터>의 <Writings on the Wall>은 1위를 기록한 적 있다.

25회 “본드, 제임스 본드” 대사가 나오는 횟수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총 3회 나온다. 가능한 평범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던 이언 플레밍 작가는 당시 미국인 조류학자의 이름에서 첩보원의 이름을 따왔다.

12회 “젓지 말고, 흔들어서” 대사가 나오는 횟수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총 2회 나오는데, 보통의 마티니는 진을 넣고 저어서 만든다. 본드는 마티니를 부드럽게 즐긴 것.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번역 김윤진
  • 사진제공 IMDb, Bet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