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정복하는 스타워즈

긴 겨울밤 의미 있는 '삽질'이 필요할 때 제격이다.

책으로 정복하는 스타워즈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 어둡다. 문득 의미 있는 삽질을 하고 싶어질 때 언젠가 꼭 정복하리라 다짐했던 장대한 영화 시리즈들이 몇 편 떠오른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포터>, 마블사의 영화들. 그중에서도 SF영화의 전설이라 불리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비교 불가의 대상이지 않을까? 일명 ‘콘크리트 팬층’만 거느리고 있는 이유도 입문하기 까다로워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기 때문이겠다. 최근 스타워즈 입문할 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책 2권이 새로 나왔다. 하나는 영화 속 인물, 장면, 서사를 자세하게 정리한 안내서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모티프와 예술적 장치를 담은 아트 북이다.

책으로 정복하는 스타워즈
<스타워즈 아카이브> 내지 이미지

<스타워즈 아카이브 The Star Wars Archives> 
각본, 감독, 제작까지 맡기로 유명한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스타워즈가 그리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주에 대한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책. 굉장한 사이즈의 이 책은 조지 루카스가 오리지널 트릴로지를 통해 전에 우주적 영웅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각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타센 출판의  보여준다. 실제 스크립트와 컨셉트 아트, 스토리보드, 스틸 컷 등 스타워즈에 관한 다양한 결과물을 아카이빙 했다. 타센, 27만 3600원.

<스타워즈 메이드 이지 Star Wars Made Easy>
 ‘멀고 먼 은하계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의 표지에 써있는 말처럼 처음 <스타워즈>를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스타워즈 세계관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초심자라면 누구나 궁금할 법한 단어를 재밌는 그래픽으로 설명한다.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를 챙겨봤어도 매번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헷갈리는 사람을 위해 ‘한과 그리도 누가 먼저 블래스터를 쏘았나?’, ‘시리즈 보는 순서란 게 정말 있는가’, ‘스타워즈 팬들은 왜 자자 빙크스를 싫어하나?’ 등의 심도 있는 질문까지 해소해줄 것이다. 시공사, 2만 2000원.

Credit

  • 에디터 백가경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