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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떨어지는 ‘남친’ 되는 비결

그래픽노블 <사랑의 작은 순간들>을 소개한다.

귀여운 그림의 만화 책들은 당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사람이 죽어 나가는 추리, 액션물만 찾다간 평생 꿀 떨어지는 ‘남친’ 한번 되기 힘들지도 모른다. 속는 셈 치고 그래픽 노블 <사랑의 작은 순간들>을 완독해보라. 아무리 무뚝뚝한 당신이라도 단숨에 애인을 싱글벙글 웃게 만드는 비결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꽤 괜찮은 연애를 하고 있거나 한 적 있다면, 아마 ‘우리’처럼 바보 같은 커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 적 있을 것이다. 별것도 아닌 일로 깔깔대며 바닥을 구르고, 다른 사람은 이해 못 할 기상천외한 별명을 지어주거나 ‘우리’만의 이상한 세계를 만들어가는 일. 이 책의 저자 카타나 쳇윈드도 남자친구 존과의 바보 같은 일상을 만화로 기록했다. 심플한 그의 그림이 SNS상에서 25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공감을 얻자 <사랑의 작은 순간들>이라는 이름의 책을 내게 된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이 책은 어떤 근심도 잊게 만든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뭐 이렇게 사소해?’라는 생각은 들지만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평소 애인에게 “무뚝뚝하다”는 말을 자주 들은 당신이라면 90쪽, 142쪽 존의 행동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존은 샤워하러 간 애인을 위해 시간 맞춰서 수건을 따뜻하게 만들어 놓거나 애인과 자기 전에 창문을 반쯤 열어두고 껴안기 좋은 온도를 맞춰놓는다. 태생적으로 애교 DNA가 존재하지 않아도 도전해볼 만 하지 않나? 꼼꼼히 적어두었다가 실천할 수만 있다면 꿀 떨어지는 ‘남친’되기는 시간문제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영상 백가경
닥터 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