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7월 2

쿠페를 두 동강 낸 이유

프랑스의 아티스트는 감자 튀김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발하고 실험적인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아티스트 베네디토 버팔리노(Benedetto Bufalino)가 시선을 강탈하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바로 수평으로 반 토막이 된 빨간색 쿠페다. 고가의 럭셔리 카를 두 동강 낸 것도 모자라 차 위에 감자튀김을 할 수 있는 조리도구를 설치했다. 그는 왜 이런 작품을 만든 걸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환경 속에서 디자인, 예술, 건축의 방법으로 사물을 재배치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쿠페 역시 원래 만들어진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생선이나 감자를 튀기지만 그 속에서 공공 미술적 의미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라 컨디션 퍼블리크(la condition publique)’와 협업했다. 사람들은 작품 ‘la voiture fiat coupé friterie’ 앞에서 쓸모에 대해 재미난 상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www.benedettobufalino.com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Benedetto Bufalino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