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집’ 거실에서 만나요

낯선 사람과 집주인의 취향을 나누는 거실 여행 서비스

남의집은 여행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가 숙박 공간을 공유했다면 남의집 프로젝트는 호스트가 낯선 이와의 대화를 공유한다. 거실에서 2~3시간 정도 집주인의 취향과 게스트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는 친한 사람보다 처음 본 사람들에게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편견이나 오해 없이 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집에서 집주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공간이라면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넘쳐날 것이다.  naamezip.com

요즘 것들 블록체인 밀레니얼이 모여 사는 남의집이다. 집주인은 스스로를 베이비부머가 궁금한 밀레니얼이라 소개한다. 그는 쉐어하우스에 살면서 공유오피스에서 일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으며 저축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블록체인 커뮤니티 ‘논스’에서 ‘논숙자’로 지내고 있다. 그와 함께 저녁노을을 보고 맥주를 마시며 세대별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B3tP5xwJR4f/?utm_source=ig_web_options_share_sheet

마라스텔라의 밤 마라탕과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를 남의집 거실에서 마신다. 중국관련 마케터 호스트는 마라탕 매니아다. 게다가 색채 심리, 타로까지 섭렵한 그녀는 게스트의 고민을 들어줄 의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를 짚을 인사이트까지 갖췄다. 그의 집 거실에서 고민도 나누고 마라탕과 동방의 라면들을 즐기며 멋진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B3MXABCp00p/?utm_source=ig_web_copy_link

어쩌다 마주친 위스키 위스키를 사랑한다면 놓칠 수 없는 남의집이다. 연남동에서 위스키 바를 운영하는 집주인에게 위스키를 시작하는 법, 위스키와 함께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위스키 바 ‘나성’에서 어떻게 2년 동안 나성을 차리게 되었는지, 게스트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모임.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Photographee.eu/Shutterstock, 남의집 공식인스타그램(@naamezip)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