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합본호

뒤집어 쓸 자유

후드의 사회 문화적 선입견에 도전하는 전시가 열렸다.

불평등과 폭력, 하위문화와 제도권에 대한 반항. 모두 후드가 가지고 있는 사회 문화적 선입견이다. 이 후드를 주인공으로 한 전시 <더 후디>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렸다. 후드가 다시 한번 뜨겁게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배경은 최근 후드를 둘러싼 엉뚱한 법적 제도와 착용마저 제지하려는 움직임이 한몫했다. 실제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후드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호주는 후드를 뒤집어쓸 수 없는 ‘후드 프리 존을 만들기도 했다. 

Devan Shimoyama. February II, 2019.
Prem Sahib, Umbra, 2019. the artist and Jhaveri Contemporary.

물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반발이 거세져 지속하지 못했다. ‘후드를 자유롭게 입을 수 없나?’라는 질문에 큐레이터 누 스토파드(Lou Stoppard)가 답을 던져 줄 예정이다. 전시는 브랜드 ‘오프 화이트’, ‘베트멍’, ‘릭 오웬슨’이 함께하며, 60여 점의 후드와 매거진 커버, 음악,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A Het Nieuwe Instituut Museumpark 25 3015CB Rotterdam T +31(0)10-4401200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포토그래퍼 Petra van der Ree
  • 사진제공 Het Nieuwe Instituut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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