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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에어비앤비에서의 하룻밤

레고로 만든 집이 등장했다.

레고로 만든 에어비앤비에서의 하룻밤

레고는 최근 TV 만화 <고스트 닌자고> 같은 프랜차이즈 상업 영화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어린이한테 물어봐라, 나도 잘 모른다). 2015년, 이 덴마크 회사는 페라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브랜드가 됐다. 1949년에 창립한 회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놀라운 기록이다. 하지만 영화, 비디오 게임, 테마 공원, 옷, 폭죽 등 레고와 관련된 수많은 제품이 쏟아져도, 레고 팬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레고를 잔뜩 쌓아 멋진 걸 만드는 것뿐이다. 어릴 때 레고로 집을 만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모두 레고로 성을 짓고 그 속에서 살고 싶어 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오예!

올가을, 덴마크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4년에 걸쳐 완성한 레고 하우스가 덴마크 빌룬에 오픈했다. 2,500만 개의 레고를 쌓아 만든 이 레고 하우스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갖췄다. 의자부터 카펫, 액자, 고양이까지, 모두 레고로 만든 작품이다.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한 가족을 초대해 ‘프라이빗’한 숙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콘테스트는 600만 개의 레고로 만든 ‘창의력의 나무’를 둘러볼 수 있고,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레고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 성인 남성도 신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제품들이 즐비하다. 사실 레고 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을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당첨된 사람은 마지막에 레고 폭포 위에 준비된 침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침대에서 ‘팥팥’할 생각은 말 것. 레고 하우스는 다음 날 아침 대중에게 오픈되기 때문에, 자는 거 외에 다른 걸 할 수 없을 거다.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아래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만약 당신과 당신 가족이 레고를 무한대 받을 수 있다면, 무엇을 짓겠습니까?” 그리고 최대 500자의 답변을 에어비앤비에 보내면(11월 16일로 마감했다), 추첨을 통해 덴마크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숙박은 11월 24일, 즉 블랙프라이데이였는데 당첨자는 새벽부터 줄 서서 쇼핑했던 다른 사람과 달리, 세상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장난감 가게를 통째로 가졌을 것이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Andrew Daniels
  • 사진제공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