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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담은 영화 5

'개미'도 못 되는 '쫄보'를 위해 준비했다.

돈이란 무엇일까? 단순한 종이 즉, 화폐이기보단 일종의 회계 시스템이다. 은행 및 정부의 관리 아래 자신의 금융 거래가 기록되는 것. 2008년 미국에 금융 위기가 찾아오며 우리가 믿었던 은행과 정부의 시스템 위기가 드러났고, 이맘때쯤(2009년 1월) 비트코인이 개발됐다. 누군가에게 돈을 줄 때 반드시 은행을 거쳐야 했는데, 비트코인이 생기며 그게 달라졌다. 중앙 기관이 없는 P2P 방식이어서 거래가 쉽고 화폐 통제권이 개인에게 생겼다. 이 말만 듣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돈’이지 싶다. 과연 비트코인은 완벽한 돈일까, 아니면 만질 수 없는 검은돈에 불과할까? 여기, 비트코인의 탄생부터 비트코인이 그리는 미래까지 담은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더 라이즈 앤 라이즈 오브 비트코인(The Rise and Rise of Bitcoin)>(2014) 피츠버그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댄(Dan)이 이끄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는 2011년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지의 세계로 빠져든다. 새로운 금융시대 즉, 비트코인이 파생시킨 다양한 하위문화와 정치적 영향 등 많은 인물과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한마디로 ‘미래의 모습’이랄까.

<화폐의 미래, 비트코인(Bitcoin: The End of Money as We Know It)>(2015)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 화폐의 역사와 은행에서 대출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조명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개발되면서 중앙은행과 다른 금융업계의 관행이 드러나는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를 파헤치고 있다. 비트코인이 과연 국가 통화의 대안인지, 혁명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한 사람이 보면 좋을 법한 영화.

<비트코인을 잡아라(Bitcoin Heist)>(2016) 비트코인을 주제로 한 베트남 액션 영화. 비트코인 시장에서 도둑으로 활동하는 해커 ‘The Ghost’, 그리고 그를 잡기 위해 인터폴 특수 요원이 또 다른 강도 작전을 펼친다. 2천억 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주목받는 지금의 모습을 담은 듯하다. 아이튠즈와 아마존을 통해 볼 수 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에 베팅하라(Banking on Bitcoin)>(2016) 여러 금융 전문가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암호화폐의 역사와 논란을 다룬다. 수년간의 개발 끝 비트코인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고, 기술이 전복시킨 규제 당국을 향한 분노를 일으켰다. 이들이 말하는 ‘비트코인의 적’인 은행에 직면하는 이야기로,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

<매직 머니: 비트코인 레볼루션(Magic Money: The Bitcoin Revolution)>(2017) 현재 가장 뜨거운 가상화폐, 비트코인. 하지만 비트코인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거래하는지, 잠시 잠깐의 ‘유행’인 건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비트코인의 미스테리한 기원과 사회에서의 역할 그리고 비트코인이 만드는 미래를 묘사한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