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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오늘 돈 받기

일본의 급여 문화가 바뀌고 있다.

오늘 한 일, 오늘 돈 받기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일본의 급여 문화가 바뀌고 있다.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일부 유통 서비스 업계에서 시작된 일급문화가 대기업까지 퍼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 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의 잦은 퇴사를 막기 위해 도입이 되었다고 한다. 기존의 월급이 한 달에 한 번 받는 시스템이었다면 하루의 급료를 계산해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직원이 원한다면 그날 바로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면 더 간편하다. 은행 ATM에서 돈을 출금하면 급여 날에는 미리 출금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입금되는 것. 반응은 생각보다 좋은 편. “급료를 바로 받아 보람되고 뭔가 하루를 잘 보낸 듯한 느낌이다.”는 의미다. 도쿄도민은행도 2005년부터 급료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선지급 서비스’를 시행하는 중이다.

오늘 한 일, 오늘 돈 받기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이미 일본 내 식품, 유통업체 700개 기업이 유사하거나 일급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런 시스템은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업무의 양도 많아진다. 직원들의 근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세세하게 따지자면 근무시간까지 체크를 해야하기 때문. 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한 달에 당겨 받을 수 있는 금액을 10만 엔 정도로 정해 놓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막연하고 경제도 뒤숭숭하다. 젊은이들은 YOLO를 외치며 ‘어차피 내일 죽을 수도 있는데’라며 하루를 산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 일급 제도가 시행되는 게 요즘의 불안한 시대상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은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