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영제이, 정규 2집 발표

이런 아티스트가 우리나라에 계속 나와야 한다.

<쇼 미 더 머니> 시즌6에서 넉살이 결승전에서 부른 곡 ‘막이 내려도’에서 “힘을 내고 있어, 고마움을 표해 영제이에게” 라는 가사가 있다. 그 영제이가 이 영제이다. 넉살은 왜 이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할까? 영제이는 래퍼지만 비트메이킹과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뮤지션이다. 아마 넉살과도 작업을 많이 했던 모양. 그도 그럴 것이 이 둘은 GUE라는 크루에서 함께 활동 했었다. 

어쨌든 영제이란 아티스트는 이렇게 ‘뮤지션의 뮤지션’이다. 그의 귀여운 외모와 젊은 나이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의 음악은 꼭 ‘들어봐야’ 한다.

그런 그가 정규 2집을 냈다. 혼자 소화했던 지난 1집 <From Paju To Seoul>과는 달리 다른 래퍼들과의 협업을 선보여 다양성을 추구했다. 넉살, 던밀스, 오디, 염따, X.Q, 뱃사공 등 요즘 핫하다고 소문난 래퍼들은 죄다 참여했다고 보면 된다. 

그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고 삶의 일부인 크루 리드메카, 이제는 스타가 된 넉살,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리짓군즈 크루 등의 이야기, 그리고 거기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신의 위치나 포부 등을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 진정성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비트 좋고, 랩 잘하는 아티스트인건 분명하다. 그냥 일단 들어볼 것.  

Credit

  • 에디터 윤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