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씬 파일러?

신용카드 안 쓰는 사람, 주목.

당신도 씬 파일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급락’, ‘떡락’, ‘가즈아’, ‘존버’만 외칠게 아니라 자주 쓰이는 금융 용어에 대해 알아두자.

씬 파일러(Thin Filer). 말 그대로 ‘얇은 파일’을 의미한다. 그만큼 은행에 정보가 없는 사람. 금융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국내 대형 신용평가업체 중 하나인 나이스 신용평가는 최근 3년 내 대출 경험이나 2년 내 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사람을 ‘씬 파일러’로 정의한다. 씬 파일러가 되면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불이익을 받는다.

우리나라 전체 신용등급 보유자 수는 약 4515만 명. 이 중 1107만 명이 씬 파일러에 해당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4~6등급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20대 청년층이 330만 명, 60대 이상 고령층이 35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으로는 사회보험료, 공공요금, 통신비 납부실적, 체크카드 실적 등도 금융정보에 포함할 예정이다. 어쨌든 카드만 열심히 긁어도 당신의 신용등급은 유지된다는 이야기다. 뭔가 나이키 한정판을 사는 데 죄책감이 덜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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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백가경
  • 은수저
  • 사진제공 S1001/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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