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오늘은 물의 날

오죽 물이 부족하면 UN이 이런 날까지 정했을까?

3월 22일 오늘은 물의 날

3월 22일은 ‘물의 날’이다. 영어로는 World Water Day. 세계적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UN이 매년 3월 22일 하루라도 경각심을 갖고 물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이날로 정했다.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옛날에는 비가 내리면 동네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면서 놀기도 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투성이에 각종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탈모는 물론 감기몸살 걸리기에 십상이다. 아쉽다. 황순원의 <소나기> 때까지만 해도 그 비는 참 깨끗했는데. 하긴, 어렸을 때는 몰랐다. 대체 누가 물을 사 먹을 줄 생각이나 했을까?

1992년 12월 22일, 리우환경회의 의제 21의 18장에 따라 ‘세계 물의 날 준수(Observance of World Day for Water) 결의안’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빨랐다.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UN보다 무려 2년이나 빠른 1990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요청해오자 1995년 3월 22일로 ‘물의 날’을 변경하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인구행동단체(PAI)’에 따르면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2018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국제 물 산업 박람회(Water Korea 2018), 물 사랑 사진, 영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가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물을 사랑하자. 단 하루만이라도 물의 입장이 되어 24시간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 믹키유천이 ‘하루만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라고 했던 것처럼. 그래서 3월 22일은 물도 아껴먹고 샤워도 2분만 할 생각이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은수저
  • 사진제공 robert_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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