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보이콧한다

영화의 미래에 관한 의미심장한 대립.

넷플릭스,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보이콧한다

넷플릭스는 다가오는 5월에 개막하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칸 영화제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옥자> 등을 경쟁 부문에 초청했다가 프랑스 극장협회의 반발을 샀다. 따라서 올해부터 칸 영화제는 프랑스 내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은 영화를 경쟁 부문에 초청하지 않겠다며 규정을 변경하고, 넷플릭스의 일부 작품을 비경쟁 부문에 초청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번엔 넷플릭스가 이에 반발해 칸 영화제에 출품을 거부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것. 넷플릭스가 공개할 예정인 오손 웰스의 유작 <바람의 저편>,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 등을 칸 영화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전통과 형식을 중시하는 칸 국제영화제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의 갈등은 향후 영화의 미래에 관해 시사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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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Pe3k/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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