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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 다큐 영화, <메이플쏘프>

섹슈얼한 천재 사진가 로버트 메이플쏘프의 육성 인터뷰를 담았다는데.

섹슈얼리티에 관한 신선한 다큐멘터리 한편이 개봉한다. ‘천재 사진가’이자 ‘시대를 앞서간 예언자’라 수식되는 전설적 포토그래퍼 로버트 메이플쏘프(Robert Maplethorp)에 관한 영화다.  국내에서 6월 21일 개봉 예정인 <메이플쏘프>에서 그를 다시 마주해야 할 이유는 널리고 널렸다. 사진이란 문화 전 영역을 통틀어 단 한 장으로 영감을 주는 언제나 짜릿한 매체이고, 그의 사진은 1980년대 미국 씬을 뜨겁게 달군 것도 모자라, 현재까지 가장 비싼 값에 경매되는 작품 중 하나라는 것. 메이플 쏘프는 주로 흑인 남성 누드, 동성애, 에이즈 등 동시대의 금기에 도전하는 메시지를 다뤘다. 공식 포스터 2장만 봐도 느낌이 올 것이다. 하나는 메이플쏘프의 자화상이고, 다른 하나는 흑인과 백인을 대조시킨 작품 ‘Ken Moody And Robert Sherman’이다. 흑백 사진이라 더욱 강렬한 그의 시선 위로 새빨간 색으로 타이핑된 영화 제목까지, 전복적인 그의 에너지를 꾹꾹 눌러 담은 모양새다. 이번 영화를 위해 MoMA, Getty와 LACMA 등 유수 큐레이터들이 합심하여 희귀한 영상 자료와 이미지를 모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가 남긴 이미지 12만 점, 프린트 작품 2천 점 등이 마치 미술관에 온듯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개봉을 기다리며 사진과 예술, 삶에 관해 남긴 그의 문장들을 음미해보자.

“나에게 형식이란 없다. 중요한 건 얼마나 감각적이냐는 것. 하지만 대다수 포토그래퍼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소망이 있다면 우리 안에 있는 악마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나는 발가벗고 선 채로 그림을 그린다. 신은 내 손을 잡고 우리는 함께 노래 부른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영화 배급사 오디
  • 영상출처 유튜브 '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