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찾은 섹스 피스톨즈

펑크 록 스타다운 행보다.

섹스 피스톨즈는 1970년대에 단순한 코드와 과격한 사운드, 그리고 반사회적 메시지로 펑크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음악사에 불세출의 밴드로 남았다. 당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그들에게 입힌 스타일은 지금의 펑크 룩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런 ‘시대의 아이콘’ 섹스 피스톨즈의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베이시스트 글랜 메트록이 내한했다. 지난 21일 막을 올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그의 방한은 섹스 피스톨즈의 첫 번째 내한 공연이라는 점, 게다가 그 장소가 비무장지대 인근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글랜 매트록은 이번 페스티벌 참여를 적극적으로 자처했는데, 몇몇 해외 뮤지션들이 불안한 한반도 정세로 방한을 거절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그야말로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펑크(Punk)’적인 행보. 글랜 매트록의 공연은 지난 24일 강원도 철원의 DMZ 고석정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뤄졌고,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협연했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