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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당대 가장 전위적이었던 예술가의 작품이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김환기, ‘3-Ⅱ-72 #220’, 코튼에 유채, 1972.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수화 김환기의 붉은 점화, ‘3-Ⅱ-72 #220’이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2018년 상반기 경매를 결산하며,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홍콩 경매에서 약 85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 기록. 또, 경매사인 케이옥션에 따르면 김환기의 작품 네 점이 ‘TOP 10’에 포함됐음을 밝히며 세계적 미술품 수집가에게 화백의 인기가 여전함을 시사했다. 수화 김환기는 1930년대 가장 전위적 활동이었던 추상미술을 시도하며 뉴욕과 파리에서도 이름을 날린 1세대 화가다. 후대로 갈수록 엄격한 조형적 요소로 형식을 절제했고, 그 안에 내밀한 서정성을 담아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가의 작품을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이 기회에 반세기가 넘도록 잊히지 않는 그의 추상 세계를 다시 한번 반추하기 좋은 기회. 김환기의 작품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www.art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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