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파킹어시스트

북에서 온 영화

BIFAN에서 북한영화 아홉 편을 공개 상영한다.

12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북한영화를 상영한다. ‘미지의 나라에서 온 첫 번째 영화 편지’라는 주제로 총 9편을 소개할 예정. 평양국제영화축전 수상작인 <우리 집 이야기>(2016)를 포함한 장편 3편과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2006)를 포함한 단편 6편이 상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제한상영의 규제마저 풀렸다. 보통 북한의 영상물은 ‘특수자료’에 해당한다. 즉, 상영 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이들에게만 관람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 관례였다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문화체육관광부에 일반공개 형식을 요청했기 때문인데,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이전 방식으로 북한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예술에서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자유롭게 북한영화를 경험할 드문 기회니, 다채로운 영화체험을 원한다면 BIFAN에 들러봐도 좋겠다.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정수진
  • 사진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닥터 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