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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들의 공연은 ‘실화’였다

밥 딜런, 처치스, 혼네. 모두 서울 하늘 아래 있었다.

밥 딜런(Bob Dylan)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1960년대를 휩쓴 음유시인, 반전과 반핵 등 사회성 짙은 음악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밥 딜런. 토드 헤인즈의 영화 <아잇 낫 데어>에서는 8명의 다른 배우가 밥 딜런을 연기할 정도로, 이름은 잘 알려졌지만 철학적이고 난해한 예술 세계로 유명하다. 뮤지션 최초로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로버트 앨런 짐머맨’, 밥 딜런. 그는 지난 27일 금요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을 거쳐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 한다.

처치스(CHVRCHES) 사운드시티 뮤직페스티벌의 첫날 헤드라이너는 처치스였다. 글래스고 출신의 3인조 혼성밴드로, 다채로운 신스 멜로디를 환상적으로 구현해 인디 신의 스타가 됐다. 로렌 메이베리의 청량한 음색, 날카로운 가사로 평단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2014년에 처음으로 내한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공연했다.

혼네(HONNE) 몽환적인 사운드를 내는 ‘드림팝’ 밴드 혼네(HONNE)가 사운드시티 페스티벌의 둘째 날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다.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신시사이저를 맡은 앤디, 보컬의 제임스 듀오로 구성된 밴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성적인 가사를 절묘하게 조화해 요즘 제일 ‘힙’한 밴드로 불리기도. 한국을 찾은 게 벌써 세 번째라 그럴까, 이 정도면 로컬 밴드 아니냐는 말도 있을 정도다. 2017년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그리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사운드시티에서는 국내 팬을 위해 첫 번째 라이브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Amazon.com, The Fader, 유튜브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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