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군용기의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스위스의 알프스산맥에서 79년 된 독일제 퇴역 군용기가 추락했다. 탑승했던 20명 전원 사망했고 희생자는 스위스인 17명, 오스트리아인 3명으로 전해진다. 사고의 원인은 기체의 노후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편, 추락한 ‘JU52 HB-HOT’ 항공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제작된 프로펠러 군용기로 영화에도 수차례 등장했는데, 히틀러 암살 작전을 다룬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전쟁 영화 <독수리 요새>에서도 사용됐다. 또 40년 이상 ‘아이언 애니’라는 별명으로 스위스 공군에 머물다가, 1985년부터 JU 에어에서 관광용으로 운용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구형 항공기의 추락과 비극적인 인명 피해로 빈티지 관광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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