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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커들, 할리 데이비슨을 보이콧하다

'미국의 상징'을 대체 왜?

미국 바이커들, 할리 데이비슨을 보이콧하다

115년 역사를 지닌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 세계대전 당시 군용 오토바이를 납품하면서 20세기 미국 역사를 함께했다. 카우보이 이미지를 위시한 ‘미국적 간지’까지 장착하며 하나의 문화가 됐다. 그러한 할리 데이비슨의 두터운 팬층이자 라이더 클럽, ‘할리 오너 그룹(Harley Owners Group)’의 미국 회원 상당수가 할리 데이비슨을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할리 데이비슨이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관세를 유럽연합(EU)에서 보복관세로 대응하자 이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할리 오너 그룹 일부는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할리 데이비슨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자신들이 할리를 타는 이유는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이기 때문인데, 해외로 이전한다면 더는 탈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또, 클럽 멤버 중 50대 블루칼라 종사자나 참전 영웅들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이 많다고도 전한다. 이런 보이콧에 할리 데이비슨은 아직 대응하지 않고 있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할리 데이비슨
닥터 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