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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독해진 담뱃갑 경고 그림

'식후땡'을 '인생땡'으로.

오는 12월부터 담뱃갑의 흡연 경고 그림이 한층 혐오스러워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새로운 담뱃갑 표기 매뉴얼을 발표했는데, 바뀐 경고 그림에는 시커먼 폐 조직과 구멍 뚫린 목구멍, 심지어 영정 사진 앞에 향 대신 꽂힌 담배가 눈에 띈다. 심장질환과 암, 성 기능 장애 등 흡연 피해에 관한 표현도 한층 적나라해질 예정. 해당 매뉴얼을 따르지 않는 국내의 담배 제조 및 수입 업체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더불어 기존 흑백 주사기 그림으로만 표기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담뱃갑에도 처음으로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 사진을 적용하며, 액상형에는 쇠사슬에 목이 감겨 괴로워하는 그림이 들어간다. 2016년부터 시작한 경고 그림 제도의 효과에 관해 시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멋진 말보로의 로고보다 부패한 폐 조직이 마음을 훨씬 불편하게 하는 건 사실이니 말이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