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버릇 평생 간다”는 참담한 연구 결과

20대 때 굳어진 술버릇은 70대까지 이어진다니!

“술버릇 평생 간다”는 참담한 연구 결과

애주가들의 ‘흑역사’가 미래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의 한 언론사는 젊었을 때 들인 술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오클랜드대학과 매시대학 공동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10월 2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참가자 800명의 음주 습관을 조사했다. 참가자의 13%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폭음을 했고, 이들 대부분은 처음 술을 배웠을 때 얻은 음주 습관을 평생 이어왔다. 매시대학 앤디 타워즈 박사는 “젊었을 때 배운 위험한 술버릇이 나이가 들면서 사라진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했다. 연구에 따르면 음주습관은 보통 20대에 굳어져 대부분 60~70대까지 이어지며 “건강 악화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참고로 9월 윤종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31.7%는 ‘원하지 않는 술을 억지로 마신 경험’이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대로라면 대학생들이 술 강요로 인해 안 좋은 술버릇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술 없는 청정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라면, 술을 강요하는 사람을 멀리 두어야 한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