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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과의 전쟁’ 선포

SNS로 숨어들어 여전히 성행 중인 짝퉁 대란

중국이 2019년부터 대대적인 ‘짝퉁’ 단속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1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 짝퉁을 판매하는 업체에 벌금 200만 위안(약 3억3000만 원) 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자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액션’을 취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짝퉁 업체들이 위챗·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구조로만 보면 우리나라에서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들과 비슷하다. 구매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3250달러에 파는 크리스찬 디올 가방의 중국산 모조품은 255달러에 구할 수 있다. 일반인이 보기엔 제품뿐만 아니라 함께 보내는 박스·리본·보증서까지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은 개인 간의 거래가 법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SNS 등의 편법을 통해 중국 짝퉁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프론티어 이코노믹스는 2013년 4610억 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짝퉁 거래 규모가 2022년 991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봤다. 이 제품 중 대부분은 중국과 홍콩에서 생산된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Settawat Udom /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