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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시가, 위스키 페어링

더욱이 밸런타인데이를 혼자 보내야 한다면.

시가와 위스키 페어링을 사랑하는 이들은 아직 시도하지 않은 이들에게 ‘절반의 기쁨’밖에 누리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한다. 둘 다 매우 뜨겁고 강한 성질 때문에 시가의 연기가 입안을 따뜻하게 만들고 위스키가 위장까지 깊은 보온을 유지한다고. 게다가 시가와 위스키 모두 천천히 즐기도록 고안됐으니 시간을 들여 여유롭게 음미하면 좋다. 그러니 밸런타인데이를 혼자 보내야 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멋진 대안이 있을까? 연초 담배와 편의점 위스키만으로도 훌륭한 조합이지만, 특별히 전문가가 추천한 최고의 시가와 위스키 세 가지를 모았고 이들의 궁합은 ‘찰떡’이다.

몬테크리스토 No. 4(Montecristo No. 4)
포 로지스 스몰 배치 버번(Four Roses Small Batch Bourbon)

1 시가 ‘몬테크리스토 No. 4’ & 위스키 ‘포 로지스 스몰 배치 버번’ 예산이 넉넉하다면 즐길만한 페어링이다. 특히, ‘몬테크리스토 No. 4’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시가 중 하나. ‘포 로지스 스몰 배치 버번’은 달콤한 오크와 캐러멜, 그리고 풍부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는 버번 위스키다. 시가의 풍부한 바닐라 크림과 밀크 초콜릿 향이 위스키의 꿀, 바닐라, 토피와 멋지게 어우러진다. 시가가 절반 정도 남았을 때, 위스키의 계피와 설탕 맛이 강해지며 맨 끝은 매콤한 향신료 향으로 마무리된다.

레이몬 알론스(Ramon Allones)
레드브레스트(Redbreast)

2 시가 ‘레이몬 알론스’ & 위스키 ‘레드브레스트’ 페어링을 좀 더 길게 즐기고 싶은 이가 선택해야 할 페어링. 특히, 쿠바의 ‘레이몬 알론스’처럼 긴 시가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위스키도 많은 양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적의 위스키는 ‘레드브레스트’. 풍부한 향신료와 더불어 무화과와 바닐라, 말린 과일의 아로마 향이 입안을 감싼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 폿 스틸 아이리시 위스키로 비교적 많은 양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테다.

파르돈(Pardon) 30주년 에디션
글렌고인 18년(Glengoyne 18)

3 시가 ‘파르돈 30주년 에디션’ & 위스키 ‘글렌고인 18년’ 마지막 페어링은 시가와 위스키 컬렉션을 판매하는 숍 ‘제프리 스트리트 위스키 앤 타바코(Jeffrey St. Whiskey and Tobacco)’의 소유주 다니엘 산티애고가 추천했다. 그는 니키라과의 명품 시가 브랜드 ‘파르돈’의 30주년 에디션을 극찬했다. 이 시가는 우아하고 매끄러운 맛으로 뛰어난 과일 향이 인상적인 ‘글렌고인 18년’과 어렵지 않게 어우러진다. 두 가지 조합은 시가와 위스키의 대비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서로 스며드는 조화를 보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CASC Nation, Four Roses Bourbon, Cigar Smoking Model, Redbreast, Old Virginia Tobacco Company, Glengo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