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서베이 배너

담배 액상 가격도 오르나?

지난 15일 규제 법안이 발의됐다.

흡연자들이 뒷목과 담배를 동시에 붙잡을 일이 생겼다. 전자담배 액상을 규제하는 법안을 자유한국당 의원 10명이 발의한 것. 이번 개정안의 이름은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지난 15일 발의됐다. 법안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 사용’에서 ‘연초의 잎, 줄기 등이나 니코틴 사용’으로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니코틴 액상에 세금이 붙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한 청원엔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만 7000여 명이 동참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금연이나 흡연량 감소를 위해 연초 대신 전자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세금을 위해 국민 건강을 저해하는 처사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연초보다 적다는 논문이 외국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편견은 깨지지 않는다”며 “걸으면서 흡연하는 이들을 근거로 반대하는 이들도 많은데, 흡연자의 태도와 상품인 액상을 혼동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라고 말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gresei /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