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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불곰국’ 남침

지구온난화로 북극곰 떼가 민가로 내려가고 있다.

북극곰 52마리가 러시아 북극해 인근 노바야제믈랴 제도에 나타났다. 귀엽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북극곰은 공격성이 높고 곰과 중에서 가장 사나운 개체에 속한다. 실제로 북극곰들은 주민들을 해치고 일부 공공건물을 마비시켰다.

심지어 6~10마리는 해당 지역에 머무르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BBC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 같은 사실을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지역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대안에는 러시아 법으로 금지된 북극곰 사냥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불곰국’으로 알려진 러시아에 북극곰들이 떼를 지어 내려온 것은 지구온난화와 먹이 부족 때문이다.

북극해 빙하는 2010년부터 계속 녹았다. 2018년 2월 말 이상기후로 북극점 기온이 연평균보다 약 20도 높아지면서(영상 2도) 북극곰 서식지는 더 빨리 줄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성 기아에 시달린 북극곰들이 민가로 내려오는 상황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Vaclav Sebek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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