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칼 라거펠트의 유산 상속자는?

고양이가 받을지도 모른다. 한화 2252억 원으로 롤렉스 서브마리너 약 1만 개 값이다.

칼 라거펠트가 지난 2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추측한 그의 유산은 약 2억 달러로 한화 2252억 원에 달한다. 부의 상징으로 꼽히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1만 개를 살 수 있는 액수다.

하지만 이 유산은 모두 그가 키우던 고양이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평생 독신으로 산 칼 라거펠트는 막내로 태어나 살아있는 형제자매도 없는 상황. 자연스럽게 그가 2011년부터 키운 고양이 ‘슈페트’에게 유산이 돌아가게 됐다. 게다가 칼 라거펠트는 2015년 프랑스 신문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유산 상속자는 슈페트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 ‘고양이 상속설’은 더 유력해졌다.

고양이가 유산을 상속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백만장자 마리아 아순타 역시 2011년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고양이 ‘토마시노’에게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유언을 남겼다. 토마시노는 유산으로 180억을 받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세 번째 고양이’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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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Hadrian /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