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중국을 뒤덮은 고스족 셀카

한 고스 여성이 화장만을 이유로 지하철 탑승을 거절당했다.

중국 고스족들이 SNS ‘웨이보’에 항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중국에 사는 한 고스족 여성이 광저우시 지하철에서 “화장을 지우지 않으면 지하철에 탈 수 없다”며 직원에게 승차 거부를 당한 글을 올렸기 때문. 제지 사유는 그녀의 진한 화장이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도대체 어떤 법이 당신들에게 나를 멈추게 하고 나의 시간을 빼앗을 권리를 부여했나”라며 항변했고, 이에 중국의 고스족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고스풍 옷차림과 화장을 한 셀카를 찍어 웨이보에 ‘#ASelfieForTheGuangzhouMetr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광저우시 지하철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고스족 여성의 탑승을 제지한 보안 직원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SINA WEIBO, HARUKO_EKOV/SINA 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