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이 ‘와퍼’ 먹는 법

1초에 2억짜리 슈퍼볼 광고에 앤디 워홀이 떴다.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광고에 앤디 워홀이 떴다. 이뿐만 아니라 1초에 2억 원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에서 그는 45초 동안 햄버거만 먹는다. 버거킹의 시그너처 버거인 와퍼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그는 가방에서 바스락거리면서 햄버거를 꺼낸 뒤, 펼쳐놓은 포장지에 하인즈 케첩을 양껏 짜고 버거에 묻혀 먹는다. 배경음악도 없이 오로지 포장지 뜯 소리, 먹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아서 마치 ASMR 먹방을 보고 있는 듯하다. 이 영상은 ‘이트라이크앤디(#EatLikeAndy)’라는 캠페인으로 광고 기획자 데이비드 마이애미(David Miami)가 획기적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다. 원래 이 영상은 덴마크 출신 영화감독 요르겐 레스(Jørgen Leth)가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국의 66가지 풍경(66 Scenes from America)>의 일부분이었다. 굉장한 셀러브리티가 나와서 농담이 가득했던 기존의 슈퍼볼 광고와 달리 예술의 일부분을 그대로 실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축구 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올해 슈퍼볼 주관 방송사인 CBS에 따르면 광고비는 30초에 525만달러(한화 약 58억9995만원)이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BURGER KING'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