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 갇힌 커플의 생존법

악어가 우글거리는 곳이었다.

호주 한 국립공원에 고립됐던 호주인 커플이 구조됐다. 미 CNN은 17일(현지 시각) 콜렌 널지트와 여자친구 샨텔 존슨이 악어 서식지 부근 진흙 지대에 발이 묶였다가 다행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킵리버 국립공원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타고 온 트럭이 뻘밭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이 국립공원은 바다악어들의 주요 이동 경로였던 것. 커플은 악어가 습격해올 것을 대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다음날 오전 4시, 이들은 진흙 위에 커다란 ‘HELP’ 마크를 그리고 불을 지폈다. 그러다 존슨의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지역 경찰의 비행기에 의해 발견됐다. 널지트는 “구조해준 경찰에 감사하다”며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또다시 모험에 나설 것”이라고 허세 아닌 허세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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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렉터 김민지
  • 영상 신영섭
  • 사진제공 Federherz/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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