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과할수록 찬사받는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는 단연 레이디 가가였다.

케이티페리 인스타그램(@katyperry)

2019년 멧 갈라가 5월 6일 뉴욕에서 열렸다. 자레드 레토는 자신과 닮은 머리 모형을 안고 다녔고 에즈라 밀러는 얼굴에 5개 눈을 그려 총 7개 눈을 달고 나왔다. 케이티 페리는 샹들리에를 머리와 허리에 두르고 등장해 애프터 파티에서 햄버거 코스튬 차림으로 나타났다. ‘물 만난’ 레이디 가가는 준비해 온 의상 네 벌을 겹쳐 입은 뒤 한 벌씩 벗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단연 이날의 베스트 드레서는 레이디 가가였다.

유독 범상치 않았던 참석자들의 옷차림은 주제 ‘Camp : Notes on fashion’ 때문이다. 소설가 ‘수전 손택’의 에세이 제목에서 따온 주제로, 작품상의 의미를 고려하면 ‘진지함 대신 과장되고 극적인 연출’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지젤 번천과 기네스 펠트로는 오히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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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descended upon the pink carpet with a mission at the 2019 #MetGala: live up to this year's "Camp" theme, perhaps the most promising of all the themes in the history of the Costume Institute. While there were some mixed results (we still love you Mary Kate and Ashley), celebrities like @KatyPerry, @JaredLeto, @NLyonne, @TraceeEllisRoss, @JanelleMonae seemed to get truly get it. Whether you found yourself losing it over @LadyGaga's record-breaking number of red carpet looks, @Zendaya's Cinderella moment, or the lace details on @HarryStyles's semi-sheer free-the-nipple @Gucci ensemble, photographer @AmyLombard has captured the most extreme looks from the annual spectacle's most over-the-top theme. For more flashy fanfare from this year's Met Gala, visit the link in bio now. – Photography: @amylombard W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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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는 1948년 엘레노어 램버트가 처음 개최하면서 시작된 행사다. 엘레노어 램버트는 뉴욕패션위크의 창시자로도 불린다. 이후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1995년 행사를 넘겨받아 지금까지 멧 갈라를 열고 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주동일
  • 사진제공 케이티페리(@katyperry), 플라스틱(@plastik), W매거진(@wmag)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