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모리슨의 마지막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로도 불린다.

미국의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향년 88세로 타계했다. 그는 1993년,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 <슐라>, <재즈> 등을 통해 시적인 문장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주로 미국 사회에서 흑인 여성이 겪고 있는 삶의 굴곡을 깊이 있게 통찰했는데, 특히 흑인 여성이 딸이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종의 사건을 일으키는 <비러비드>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토니 모리슨은 지난 5일, 뉴욕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는 모리슨에 대해 ‘국가의 보물’이라고 표현하며 “잠시뿐일지라도, 그와 동시대에 머물렀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나”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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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백가경
  • 정수진
  • 사진제공 Olga Besnard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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