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북 아티스트, 앤디메이션

누구나 한번쯤 졸라맨이 등장하는 플립북을 만들어봤을 것이다.

앤디 베일리(Andy Bailey)는 라이카에서 스톱모션 애니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에서 페이지를 넘기면 움직이는 애니매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플립북 제작으로 200만 이상의 팬들이 그의 채널 ‘앤디메이션 Andymation’을 구독한다.

베일리의 작은 책에는 단순한 선으로 이뤄진 익살맞은 캐릭터부터 아름답게 채색된 높은 퀄리티의 그림까지 다채롭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살았다는 그는 현재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여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최근 그는 한 손으로 넘기기 벅찬 양의 플립북을 제작했다.

무려 658장이다. 제목은 리턴 오브 그럼피 클라우드, 심술쟁이 구름의 귀환으로 못된 구름을 무찌르는 소녀의 이야기다. 이 두꺼운 페이지를 전부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베일리가 한장씩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그가 특별히 제작한 플립북용 라이트 박스 위에서 똑같은 장면처럼 보이지만 변화가 있는 그림을 여러 장 그려낸다. 블록버스터, 서스펜스가 넘치는 스토리가 빛나는 시대에 그의 작품에는 매우 단순하지만, 계속해서 넘겨보고 싶은 중독성 강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Andymation'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