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힐 의원, 스캔들로 사퇴

정의로운 폭로일까, 리벤지 포르노의 희생양일까.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케이티 힐은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 남부 25번 대표 하원 의원직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거래를 조사한 정부 감시 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기도 한 그녀가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27일, 결국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스캔들의 전말은 이렇다. 보수파 블로거 ‘레드 스테이트(Red State)’가 케이티 힐의 불륜에 대해 포스팅을 하며 시작됐다. 힐이 양성애자이며, 여성 선거운동원과 그의 남편, 3인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나체 사진과 함께 포함되어있다. 하원 윤리 위원회에서 힐이 보좌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과 함께 이 글은 빠르게 퍼져 이를 조사하기 위한 심의에 착수했다.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며칠 만에, 그녀는 결백함을 주장하며 의원직 자리에서 내려왔다. 힐은 “개인적인 과거의 순간들을 찍은 사적인 사진들을 나에 대한 공격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며 불법행위이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모든 법적인 선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는 “하지만 의원직에 있는 동안은 다음엔 또 어떤 일을 당할까, 얼마나 또 상처를 받을까 두려움 속에서 살 것이 싫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밝혔다. 이번 사건이 다수의 윤리를 위한 정의로운 발설인지, 또 한 명의 리벤지 포르노의 희생양의 산물인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정유진
  • 사진제공 케이티 힐 공식 인스타그램(@katiehillfor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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