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오비완 케노비의 영화가 꼭 필요할까?

요다도 아니고, 오비완 케노비라니.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거다. 디즈니와 제작사 루카스필름이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만든다. 이번 스핀오프의 주인공은 바로 ‘오비완 케노비’다.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조차 없는 제작 초기 단계지만, ‘오비완 케노비’ 주인공의 영화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한 솔로>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 와 <디 아워즈>의 감독으로 유명한 스티븐 달드리가 메가폰을 들었다. 블록버스터 영화를 한 번도 제작해보지 않은 감독에게 이런 큰 영화를 맡긴 것이 약간 의아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넷플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의 첫 에피소드 4편을 감독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왕족을 꼽으라면 당연히 케노비다. 그래서 그에게 맡겼나? 영화 <빌리 엘리어트> 와 <디 아워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스티븐 달드리가 메가폰을 들었다. 블록버스터 영화를 한 번도 제작해보지 않은 감독에게 이런 큰 영화를 맡긴 것이 약간 의아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넷플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의 첫 에피소드 4편을 감독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왕족을 꼽으라면 당연히 케노비다. 그래서 그에게 맡겼나?

 

루크 스카이워커의 멘토이기도 한 오비완 케노비. 프리퀄 3부작에서 케노비를 연기한 배우 이완 맥그리거는 다시 케노비를 연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하겠다고 말한 적 있지만, 제작진 측에서 이완을 섭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관객은 이미 너무 이완의 ‘케노비’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팬들에게 오비완 케노비는 매우 친숙한 캐릭터다. 그래서 왜 굳이 그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 거냐고 의아해하는 팬도 많다. 스타워즈 세계관 속 그 많은 캐릭터 중에, 이미 여러 번 노출된 오비완 케노비가 새 스핀오프의 주인공이라니. 어째서 ‘메이스 윈두’나 ‘요다’가 아니었을까? 관객은 예상외의 캐릭터를 다룬 스핀오프에 흥분한다.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의 ‘사울’ 같은 캐릭터가 그 예다.

 

어쨌든 할리우드는 확실한 보증 수표를 좋아한다. 영화계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인 <스타워즈>, 그리고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 중 하나인 오비완 케노비. 실패할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일단은 기다려볼테니, “어디 한 번 오비완 케노비 영화를 한 번 만들어 보시라. 포스가 함께”라고 말하고 싶지만, 별로 힘은 나지 않는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니까.

 

Credit

  • 에디터 윤신영
  • Daniel Barna
  • 사진제공 <스타워즈>시리즈 스틸 컷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