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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고의 부자는 토니 스타크가 아니다

바로 이 사람, 블랙 팬서.

결론부터 얘길 하면 마블 최고의 재력가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 팬서다. 그것도 아슬아슬 좀 더 많은 수준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를 아예 씹어 먹을 정도다. 2015년 타임지는 히어로들의 재산 가치를 평가해 기사를 냈는데 3위 브루스 웨인(92억 달러), 2위 토니 스타크(124억 달러), 1위 블랙 팬서(90조 7,000억 달러)로 다들 ‘억’ 소리 낼 때 혼자 ‘조’ 소리를 내고 있다. 감이 잘 안 와서 한화로 계산하니 10경 3,000조 원이 좀 넘는다. 토니 스타크 재산 규모의 7,377배에 달한다. 참고로 현실 세계의 전 세계 GDP 총합은 75조 달러.

이런 계산이 나오는 이유는 마블 세계관 속 가상의 희귀 금속 ‘비브라늄’이 와칸다에서만 나기 때문이다. 강철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모든 충격을 100% 흡수하는 성질을 지닌 비브라늄은 그 효용성에 비해 매장량이 아주 적다. 미국이 전 국토에서 비브라늄을 긁어모아 하나 간신히 만든 게 캡틴 아메리카 방패다.

반면 와칸다에는 비브라늄이 지천에 널렸는데, 국왕인 블랙 팬서는 집 마당에 비브라늄으로 만든 흑표범 상으로 장식하고, 본인은 비브라늄 슈트로 ‘떡무장’을 하고 다닌다. 이 정도면 아마 밥 먹는 숟가락, 젓가락도 비브라늄일 듯. 역시 캡틴 아메리카가 부러워할 만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처

토니 스타크가 비브라늄 아이언맨 슈트를 안 만드는 거로 추측건대 블랙 팬서는 정책적으로 비브라늄의 수출을 제한하고 반독점하고 있다. 당연히 가격도 엄청나다. 1g에 1만 달러로, 울트론이 빌런 율리시스 클로에게 암거래한 비브라늄 한 통 가격은 26억 달러였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처
요만큼이 26억 달러다.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이만큼은 1조 달러쯤?

그런데도 마블 세계관은 토니 스타크를 세계 제일 갑부로 모시고 있는데, 현실에서 산유국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세계 최고 부자임에도 순위에서 빼고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을 최고의 꼽는 거랑 비슷하려나?

현실 블랙 팬서 브루나이 국왕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비브라늄 수저 히어로 블랙 팬서의 첫 영화 <블랙 팬서>는 다가오는 2018년 2월에 개봉한다. 아래 예고편을 보며 목 빠지게 기다릴 일만 남았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울트라마린
  • 영상출처 유튜브 'Marve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