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수능 금지곡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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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한 뉴스 속 아나운서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됐고, 우리는 ‘플레이보이’다. 이 힘든 고난과 역경의 마지막 관문마저 즐겁게 ‘플레이’하며 보냈으면 한다. 그래서 준비한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는 10개의 곡. 미친 중독성을 지닌 후크송이 대부분이다. 이 곡을 듣고 잠을 못 잔다, 수능 망치면 어쩌냐, 는 걱정과 내 탓은 하지 않았으면. 수능은 정신력 싸움이다. 메롱ㅋ

SS501-U R MAN 점점 고조되는 ‘암욜맨, 암욜맨 그대여, 다라닷따 오늘도~’를 듣는 순간 빠져나올 수 없다. 신나기는 엄청 신나고 1분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된다. 양손 엄지로 당당하게 자신을 가리키는 안무도 포인트.

비(Rain)-LA SONG 김태희 남편, 비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다. 예뻐해달라는 가사와 ‘앗싸!’라는 추임새, 지금 봐도 다소 난해한 건 사실. 또,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 유튜브에 ‘비진아’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샤이니(SHINee)-Ring Ding Dong 오토튠으로 범벅된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디기딩딩딩’, ‘너 아니면 필요 없다 크레이제 나 왜 이래’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덩달아 몸도 움직인다. 그나저나 샤이니는 8년 전에도 잘 생겼었네.

2NE1-Fire ‘에에에에에에에에 투애니원~’과 ‘미미미미미미미치고 싶어’를 계속 듣고 있으면 정말 미치는 듯한 기분이다. 그래도 당시 파격적이었던 스타일링과 3분 15초에 등장하는 지드래곤은 여전히 보는 재미를 더한다.

PRODUCE 101-PICK ME 101명의 소녀가 부르는 이 곡은 작년 새누리당의 총선 로고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픽미 픽미 픽미 업’은 따라 부르기 쉽고 중독성이 높은 곡. 무언가에 홀리듯 뮤직비디오 속 칼군무를 보게 된다.

김연자-아모르 파티(Amor Fati)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김연자의 ‘갓모르 파티’도 빼놓을 수 없는 수능 금지곡이다. 흥겨운 가락에 네티즌은 ‘마음은 우울한데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Jessy Matador-Bomba 영화 <검사외전> 속 한치원(강동원)이 이 곡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강동원은 이 장면을 촬영 후 “기억이 하나도 안 나”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말대로 기껏 공부한 내용을 잊게 될 수도 있다.

BIGBANG-FANTASTIC BABY ‘여기 붙어라 모두 모여라’로 시작해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 뒤에 흐르는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게 된다. 톱이 아닌 탑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 한!수!위!’ 랩 역시 안 따라 할 수가 없다.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오빠차 맨 처음 들을 때 대체 무슨 노래인지 싶지만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라는 가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된다. ‘오빠차’ 단 세 글자만 반복해도 신나는 게 문제. 수능 잘 보고 얼른 ‘오빠차’ 타자.

슈퍼주니어-쏘리 쏘리(SORRY, SORRY) 약 4분 동안 ‘쏘리’와 ‘Shawty’를 각 16번, 총 32번을 외친다. 마치 귀에 대고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기분이랄까. 두 손을 바쁘게 비비는 안무도 ‘킬링 포인트’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