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플보

발기가 안 될 때, 난 OO을 한다

남자에게 직접 물었다. 그들의 '꿀팁'은?

발기가 안 될 때, 난 OO을 한다

파트너와 결정적인 순간, 마음과 달리 ‘그곳’이 서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약 100여 명의 남자에게 발기가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물론, 활용 가능한 팁을 공유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세 한탄의 장, 혹은 잘난 척의 장이 됐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 견과류, 설탕 등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아쉬운 대로 참고하자.

“발기가 안 된 적이 없다.” -박기훈(29세, 공무원) 외 23명

“절망한다.” -임민재(27세, 엔지니어) 외 21명

“야한 상상을 한다.” -박남우(31세, 레스토랑 매니저) 외 12명

“그냥 삽입한다. 그럼 저절로 커지더라.” -봉주만쥬(31세, 외식업 종사자)

“깊이 잠든 척한다.” -왕십리 사랑꾼(31세, 파티셰)

“파트너와 진한 아이 컨택을 한다.” -박모 씨(33세, 웹 개발자)

“여자친구에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한다.” -카일(24세, 대학생)

“파트너의 ‘그곳’에 내 ‘소중이’를 비빈다.” -김모 씨(30세, 회사원)

“파트너 몰래 휴대폰으로 야동을 본다.” -김모 씨(30세, 광고기획자)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황하지 않고 방을 옮긴다.” -김태영(38세, 카페 매니저)

“발기 안 된 적이 없다. 근데 미안하다, 고추야. 볼일 볼 때만 써서” -박모 씨(27세, 디자이너)

“여자친구 탓을 한다.” -신장구(24세, 대학생)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정말 아무것도 못 할 것 같다. 울컥하네.” -신준호(28세, 대학생)

“발기가 안 된다면 될 때까지 입으로 해달라고 한다.” -홍영표(28세, 대학생)

“무(無)발기로 하면 되지. 남자 아이가.” -김모 씨(32세, 일식 셰프)

“안 한다.” -김상명(32세, 무직)

“귓가에 ‘더티 토크’를 해달라며 파트너에게 부탁한다.” -알렉스(32세, 자동차 딜러)

“다른 여자랑 한다.” -김태환(22세, 군인)

“안경을 씌운다. 난 지적 페티시가 있다.” -히로시(29세, 일본 거주)

“고추를 때린다.” -주탱(38세, 엔지니어)

“안 서는 날엔 솔직하게 오늘 못한다고 말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냥 잔다. 일어나서 서면 하는 거고, 안 서면 병원 가면 되겠지. 앞으로도 안 서는 날은 몇 번이고 또 있을 거다. 술을 많이 마신 날도 있을 거고, 야근하고 와서 피곤함에 찌든 날들까지. 안 서는 날엔 솔직하게 안 선다고 말하고, 가끔은 이런 날도 있다고 미리 밝히는 게 편하다. 미디어에서 남자들을 성욕에 미친 것처럼 그려놨는데, 우리도 인간이다. 안 서는 날도 있고 하기 싫은 날도 있다.” -아프로라마(27세, 신문사 기자)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정수진
  • 사진제공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