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바람 피우는 이유

7가지 전조 증상이 있다. 눈과 귀를 열고 오래 연애하자.

애인이 바람 피우는 이유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내가 바람 피워도 너는 절대 피지마” 헌신적인 연인이 있는데도 다른 상대와 만나고 싶은 생각을 한 적 있나? 대중가요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니 아마 대다수의 사람이라면 이런 헛된 꿈을 가끔 꾸거나 겪은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정하고 나쁜 남자(여자)가 되려는 사람은 소수다. 1950년대 줄리안 로터(Julian Rotter)에 의해 조사된 사회적 학습 이론에 따르면, 바람을 피우는 대다수는 무의식적인 자신의 반응이 반복되고, 그러다 습관으로 이어져 바람을 피우게 된다. 애인이 변심한 와중에 학술 논문을 찾아볼 수 없는 노릇이니, 이곳에 요약된 7가지의 현상을 잘 살펴보시라. 물론 자신을 다스리는 데도 좋겠다.

연인 이외의 대인관계를 맺지 않는다 연인에게 성적 만족은 고사하고 감정적인 친밀함, 편안함, 동료애 등의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연인에게 터놓고 고민 상담을 하거나 스스로 덮어놓고 참거나. 후자의 경우가 위험하다. 연인에 대한 결핍을 잊기 위해 스스로 위로하다 보면 점점 다른 애정을 갈구하게 된다. 당신을 외로움으로부터 구해줄 사람을 외부에서 찾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바람을 피우기 위한 전제 조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로이 바움스터(Roy Bauneister)는 말한다. 초콜릿 칩을 한두 번 거절할 수는 잊지만 반복되면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다.  

외로움 파트너에게 헌신을 강요하기 위해 연애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개 창의적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파트너에게 끔찍한 외로움을 느끼고 동반자를 찾아다닌다. 연애 초반에는 ‘외로워서 그렇다’는 순수한 이유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들은 동료로 만난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지적 매력을 느끼다가 결국에는 육체로까지, 경계를 쉽게 넘어버린다. 파트너가 “나 지쳤어”라고 말했을 때, 정말 나를 원하는지 자문해보라. 그저 “나 지금 외로워”의 다른 말일지도 모른다.

분노 마음이 뜨기 직전의 사람들은 직접적이기보다 오히려 수동적으로 파트너에게 화를 표출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파트너가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한다. 그들은 마치 드라마 속 공격자, 희생자, 구조자 한 역할을 택하여 행동한다. 이러한 패턴은 관계의 끝을 쉽게 보게 만든다.

친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유년시절 정석 불안이나 애착 불안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관계를 상실하거나 누군가로부터 버려지는 것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은 연인이 절친한 친구가 되는 것을 꺼리며 파트너와의 관계가 힘들어지면 제3자에게 쉽게 눈을 돌린다.

추억 갑자기 마주친 첫사랑이나 전 애인은 유년 시절의 감정이나 이전 관계를 떠올리게 만든다. 중년의 안정적인 부부 관계에 금 가게 하는 청소년 로맨스물이 얼마나 많은가? 사춘기 호르몬 덕분에 끌어 오르는 관계에 있었던 사람을 만나면 순간적으로 바람피울 욕망이 생긴다. 

문화적 맥락 바람피우는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영향을 받는다. 그들 또한 우리가 속한 문화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문화가 성적 남용이나 노출증, 부정행위를 수용하면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강해지고 많아진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M-SUR/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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