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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격정적 순간

일상이 된 관계에 재미를 찾는 방법.

내 생애 격정적 순간

이제는 ‘패턴’이 생길 만큼 섹스가 익숙해졌을 때 전구에 불이 켜지듯 유독 강렬한 날이 있다. 평소보다 침대는 사정없이 흔들리는 것 같고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숨결은 거칠게 몰아 쉬기 바쁘다. 그렇게 격정적인 순간이 일상의 ‘패턴’에 재미를 더한다. 그 재미를 자주 볼 수는 없을까? 자주 찾아오지 않는 그 순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궁금한 건 못 참는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독자 45명에게 다짜고짜 물었다. “내 생애 격정적인 섹스 있다, 없다?”

Q1 당신의 성별은?

남성 응답자가 80%, 총 36명으로 압도적이다. 과연 이들은 격정적이었던 순간이 있을까, 있다면 언제였을까?

Q2 당신의 연령대는?

20대와 30대 응답자가 각각 73.3%, 24.4%로 주를 이룬다. 기타 연령대는 2.2%로 단 한 명.

Q3 내가 생각하는 격정적 섹스의 요소는?(중복 응답)

1 분위기(장소, 상대방과의 ‘케미’, 음악 등)
2 상대방 혹은 나의 테크닉
3 상대방 혹은 나의 성욕
4 적당한 음주

앞서 말한 ‘패턴’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 답은 이렇다. 남성은 ‘상대방 혹은 나의 성욕’을 가장 중요하다고, 여성은 ‘분위기’가 그렇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 역시 만만치 않게 ‘분위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 1위의 응답과 단 한 표 차이. 이로써 남성과 여성의 결과를 합산한 결과, 1위 분위기, 2위 상대방 혹은 나의 성욕, 3위 상대방 혹은 나의 테크닉, 마지막 적당한 음주다. 의외로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음주 후 섹스할 때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할 만하겠다.

Q4 내 생애 격정적 섹스 있다, 없다.

남성

여성

응답자 중 대부분이 재미를 보며 산다니 다행이다. 격정적인 섹스를 한 적 없다고 대답한 이에게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 요소가 필요할 것 같은지 별도로 질문했다. 아쉽게도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가 대부분. 또, 상대방과의 ‘핑퐁’이 부족했거나 상대방의 몸매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등의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과연 어떨 때 격정적일까? 그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자.

Q5 어떻게 격정적이었는지 들려주세요.
“침대 헤드라고 하나? 거기가 벽에 수차례 부딪혀서 벽이 으스러져 있었다.” -30대 여성 A

“낮인지 밤인지, 손인지 발인지, 입인지 거긴지. 알 수 없을 만큼 젖어 버린 밤이었달까.” -20대 남성 A

“하고 하고 또 해도, 계속하고 싶어서 서로 안달 났던 기억이 있다.” -20대 여성 B

“7시간 동안 했다.” -20대 남성 B

“엉덩이를 때릴수록 미칠 것 같다. 뒤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도 좋고.” -20대 여성 C

“학교 강의실, 주차장, 공공화장실에서의 긴장감.” -20대 남성 C

“둘이 처음 간 제주도의 마지막 날 밤. 말하지 않아도 ‘그날’인 걸 직감했다. 작정한 채 입욕제까지 사 와서 입욕을 한 뒤 무드등만 켜고 그대로 침대로 가서 숨결을 느꼈다. 천천히 내려가는 남자친구의 입술, 우리가 자주 즐기는 체위, 계속해서 뱉는 ‘섹시하다’는 말. 지금까지 했던 섹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참, 주변 신경도 안 쓰고 마음껏 소리도 냈던 거로 기억한다.” -20대 여성 D

“얼마나 격정적이었는지는 너무 길어서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다.” -20대 남성 D

“이러다 섹스하다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30대 여성 E

“콘돔이 찢어지도록 해봤다.” -20대 남성 E

“남자친구와 여행 갔을 때, 경치가 좋은 호텔에서 밖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너나 할 것 없이 시작했다. 나를 안아 들고 발이 닿지 않는 테이블에 눕히더니 격렬하게 스타킹을 찢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20대 여성 F

“자다 말고 일어나서 했는데 다시 자고 일어나 보니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20대 남성 F

“척추를 다친 남자친구의 척추가 오징어라도 된 듯 움직였다.” -20대 여성 G

“날이 새도록 했다.” -20대 남성 G

“우리 둘 다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20대 남성 H

“거품 목욕 후 속옷을 입고 있던 여자친구 뒤로 가서 속옷 사이에 손을 넣어 애무했다. 그 후 침대로 데려와 속옷을 벗기는데 부드러운 살결을 잊을 수 없다. 그 살결에 내 살을 계속 비비며 다른 때와 다르게 거칠어졌다.” -20대 남성 I

“정신이 나갔다.” -30대 남성 J

“살면서 처음으로 다음 날 밥숟가락 드는데 손이 떨리더라.” -20대 남성 K

“이건 말로 형용할 수 없다.” -20대 남성 L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사진제공 Family TV/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