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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잘 입어야 하는 이유

미래의 여자친구가 당신을 눈여겨 볼 수도 있다.

헬스장

의외의 만남장소, 피트니스 센터
헬스장은 누군가에게는 근육을 키우는 곳이지만, 운동과 건강이라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 말인 즉, 술집만큼이나 미래의 연인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헬스장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을 조금이라도 기대하는 이들은 꽤 많다. 국제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 ‘주스크(Zoos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화번호를 물어본 경험이 있거나 누군가가 접근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의 수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헬스장에 가는 것이 정말로 관계형성에 도움을 줄까?오클랜드 대학교의 테리 오버치 사회학 교수에 따르면 자주 가는 헬스장에서 상대에게 말을 걸었을 때 퇴짜 맞을 확률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자주 노출된 대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단순노출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불끈불끈 올라온 근육을 더한다면 여성의 눈에 띄지 않을까. 그리고 어떤 여성은 운동 중에 흥분된다고 한다. 그러니 그녀의 눈에 든다면 호감도가 상승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헬스장에서의 복장 역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오버치 교수는 “‘나는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준다면 운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진지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한다. 그러니 신경 쓴 복장은 곧 좋은 첫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복을 갖춰 입으면 집중도가 높아진다
복장을 잘 챙겨 입으면 운동에 더 몰두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진행된, 복장과 성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 도중 하얀 가운을 입고 있던 참가자가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집중력이 높았다고 한다. 옷이 가진 상징성이 큰 영향을 끼친 것. 특정 옷을 입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언더 아머’나 ‘나이키’에서 새로운 운동복을 샀을 때,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영양사 겸 헬스트레이너 레베카 프레드릭스는 고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운동복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도 에슬레저룩이 유행할 만큼 운동복 스타일이 대세다. 반면 남성들의 에슬레저룩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헬스장에는 분명 깔끔한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영국의 퓨어짐 헬스장의 매니저, 피터 윌리엄스에 의하면 “확실히 싱글 남성들은 자신있는 부위를 적절하게 노출하는 운동복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매력 포인트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신경 쓴 모습으로 운동하는 이들이 확실히 있다.

하지만 조금 과한 운동복 차림으로 헬스장에 나타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노출이 심하거나 몸에 너무 달라붙는 옷처럼 과한 느낌의 복장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운이 좋다면 당신에게 관심을 두고 있던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어올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Credit

  • 에디터 김윤진
  • Allie Volpe
  • 사진제공 Ivanko80/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