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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자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숙면은 물론 이성 관계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일단 잠옷을 벗자. 그리고 그대로 잠을 청하자. 숙면은 물론 이성 관계나 자존감을 높이는 전문가의 조언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드는 것. 

나체로 자는 것이 새롭지 않지만, 그렇다고 흔한 것도 아니다. 미국 수면 재단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영국, 멕시코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나체로 잠자는 사람은 영국이 30%로 가장 많았다. 오히려 미국은 12%뿐이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나면 나체로 잠자는 사람의 수가 조금 올라갈지도 모르겠다.

우선 뭘 입고 잘지 고민하지 않아서 좋다. 특히 남성들은 잠옷에 큰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잠옷 비용도 아낄 수 있고 빨래도 줄어든다. 또 하루를 여는 데 좋을 수 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 평상복을 입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잠자는 동안 시원해야 한다. 따뜻하게 자는 사람은
수면 도중 더 많은 방해를 받는다.

많은 사람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려는 것처럼 잠도 편하게 자고 싶을 것이다. 이불 속에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로 자면, 우리의 몸이 시원해지면서 한결 편히 잘 수 있다. 밤사이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은 특히 체온 조절을 위해 중요하다. 오히려 따뜻하게 잘 경우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한다. 미국 수면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중 23%가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밤마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목욕 후 체온이 올라가면서 몸은 정상 체온을 찾기 위해 빠르게 식고 또 금세 나른해진다. 이때 잠옷은 잠자기 좋은 최적의 온도에 도달하는 데 방해하고 결국 깊게 잠드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는 것.

따듯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박테리아는 숙면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소다. 당신이 잠드는 동안 속옷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속옷과 잠옷이 공기가 원활히 통하는 것을 막고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완선(사타구니에 생기는 피부병)과 같은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라면 통풍이 원활해 생식기의 습기와 땀을 덜 수 있다. 또 정상적으로 생식기 온도가 유지되면서 건강한 정자를 생산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체로 잠을 취하는 것은 만족스러운 성생활로 이어진다. 서로에게 다가가기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겠으나 호르몬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일명 ‘러브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은 연인과 살을 맞댈 때 활발하게 분비된다(참고로 오르가슴을 느낄 때도 이 호르몬이 분비된다.). 살결이 닿으면 시상하부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 활발한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이 일련의 과정과 영향이 결국 더욱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번역 김윤진
  • Dr. Megan Stubbs
  • 사진제공 Maksim Vostrikov/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