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광고 bmw

우리, 커플일까?

연애도 확실하게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서베이.

매일 밤 안부 전화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연스레 주말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과연 커플일까? 굳이 ‘오늘부터 1일’이라 짚고 넘어가지 않아도 말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만났어” 혹은 “데이트하고 연락하면 연인 아냐?”라는 꽤 어른스러운 연애 경험자에게 시작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린 궁금하고 또 고민된다. “사귀자”는 고백 없이 시작한 사이에서 연인임을 확신하는 순간은 언제인지 말이다. 썸과 연인, 그 사이에 있는 남녀의 생각을 들어봤다.

Q1 당신의 연령대는?
20대가 41.7%, 30대가 58.3%.

Q2 당신의 성별은?
여성이 66.7%, 남성이 33.3% 비율로 서베이에 참여했다.

Q3 “사귀자”는 고백 없이 시작된 연인 사이. 우리가 연인임을 확신하는 순간은?
긴가민가했어요. 그런데 그가 저를 “내 애인이야.”라며 지인에게 소개하더라고요. 단순 ‘썸’보다 깊은 사이긴 했지만 그제서야 ‘아 우리 사귀고 있는 거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념일은 합의 하에 첫 데이트한 날을 우리의 1일로 했습니다. – 30대 여성 A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된 남자였습니다. 만남의 횟수가 늘면서 그저 꽃을 주길래 받았을 뿐이고 입술을 내밀길래 응했을 뿐이었거든요. 당시 다른 ‘썸남’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이상하게 도덕적 관념이 발동했습니다. 처음 뽀뽀한 날을 1일로 관계를 시작했지만 끝내 1달도 못 갔어요. 시작이 어설프니 끝도 어설프더군요. – 30대 여성 B

끊임없이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 20대 여성 C

취업 전 궁핍한 주머니 사정에도 늘 “넌 돈 내지마.”라며 자존심을 세우던 시절. 십 원 하나 남기지 않고 그녀에게 올인한 밤이었습니다. 당시 썸녀였던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까지 걸어가야 할 팔자였는데, 주머니 속에 만 원짜리 두 장이 손에 잡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아… 단순 썸타는 사이라면 그렇게 못했겠죠. 그녀는 정말 좋은 여친이었습니다. – 30대 남성 K

주말과 저녁에 시간을 내주는 것. 그리고 자주 연락하는 것. 누가 봐도 연인 사이 아닌가요? 심심하다는 것을 이유로 연락하고 데이트하기엔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데려가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건 100% 아닙니까? – 30대 여성 B

자기 전에 전화해서 하루의 이런 저런 일을 공유하고 “잘자”라며 끊을 때. 그리고 매일 밤 그의 전화를 기다리는 나를 발견할 때. – 30대 여성 R

사실 누군가를 만날 때 ‘사귀자’ 라는 이야기를 정식으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서로가 정말 연인이 되었다는 건 상대의 친구들에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의 여자(남자)친구로 공공연하게 자리하고 있을 때 아닐까요? – 30대 여성 P

그녀는 어쩌다 내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하게 되었나, 암튼 별일 없음 우린 만남을 계획합니다. 천성인가요?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떤 선을 두고 ‘이거 넘어가면 우리 사귀는 거야’ 이런 상황이나 말 낯간지러워해요. 그래도 어느 날 누군가 “(그녀를 가리키며) 이분은 누구야?”라고 물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야.”라고 말했죠. 그때 그녀는 내 손을 더 꽉 쥐었었지. 오늘은 달이 좀 밝군. “저녁은 네가 먹고 싶은 거로 먹자.” 그렇게 우린 좀 더 밤다운 밤을 보내러 갔습니다. – 20대 남성 Y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고 스킨십도 하고 남들 다하는 데이트를 할 때! – 20대 남성 L

친구 사이에서 느낄 수 없는, 나에게 헌신하는 느낌이 들 때 비로소 ‘우린 연인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 30대 여성 H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사진제공 Hrecheniuk Oleksii/Shutterstock
닥터 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