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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속사정

연인과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할 수 있어요?

저녁을 먹는 동안 전화, 메시지 그리고 메일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한 일곱 명의 남녀가 식탁에 둘러앉았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내가 잘 알고 있다 여겼던 사람이 실상은 완벽한 타인이라는 것을 휴대폰 잠금 해체 게임을 통해 보여준다. 알면 다치는 어른들의 속사정을 흥미진진하게 파헤쳤는데, 그렇다면 ‘플레이보이 코리아’ 독자는 연인과 휴대폰 정보를 공유할까? 20, 30대 남녀에게 물었다. 의외로 절반 이상의 남녀가 휴대폰 비밀번호와 잠금 패턴을 공유하고 있었다.

Q1 당신의 연령대는?
20대가 27.3%, 30대가 72.7%.

Q2 당신의 성별은?
여성이 63.6%, 남성이 36.4%.

Q3 연인 사이, 서로의 휴대폰 비밀번호 혹은 잠금 패턴을 공유하나요?
‘공유한다’가 54.5%, ‘공유하지 않는다’가 45.5%를 차지했다.

Q4 공유하는 이유는?
‘상대가 원해서’가 20%, ‘상대의 강요에 못 이겨서’ 20%, ‘상대의 사생활이 궁금해서’가 20%, 기타가 40%로 ‘응급상황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Q5 공유 후 아찔했던 적은?

그녀의 카톡이 보고 싶어서 제 것도 보여줍니다. 전 여사친이 없거든요. – 30대 남성 C

지난 밤 술 취한 전 남친한테 온 부재중 전화 혹은 수신 전화가 있을 때 – 20대 여성 O

전화, 카톡, 휴드폰 사용 내용을 다 확인해서 하루하루가 살 떨립니다. – 30대 남성 U

언젠가 남친이 제 휴대폰을 조용히 보고 있길래 뭐하나 봤어요. PT 선생님과 주고 받은 메세지를 보고있더라고요. 귀여웠습니다. – 30대 여성 S

2014년부터 사진, 영상을 다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그가 사진첩을 열었는데, 미처 지우지 못한 전남친과의 추억이 쏟아져 나왔어요. 간직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여튼 ‘아이 클라우드’가 말썽입니다.  – 30대 여성 X

아찔했던 적 없어요. 가끔 상대의 휴대폰을 가지고 놀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그럴 때마다 ‘아 이 사람은 나한테 숨기는 것이 1도 없구나’하고 고마워해요. – 30대 여성 D

Q6 반대로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분란의 시작이죠! 판도라의 상자20대 남성 A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좋은 기억은 없고 감정적으로 찝찝했던 기억만 남아서 이제는 공유 안 해요. – 30대 여성 A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의 모바일 속 미지의 세계가 어쩔지 몹시 궁금하지만, 너무 사적인 영역이라. 휴대폰 프라이버시는 서로가 지켜주어야 할 이 시대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 하지도, 보려고 하지도 말 것. (근데 궁금하고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요……) – 30대 여성 J

문제가 되는 내용은 없지만 왠지 공개해버리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게 되는 것 같아서요. 예를 들면 친구들과의 카톡 메세지라던지요. 커플 사이에서도 지켜줘야 할 공간이 필요하기에 공개 안 합니다. – 20대 남성 P

저 말고 다른 사람이 휴대폰 내용을 보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 20대 남성 L

상대방이 공유할지 말지 물어보지 않았어요. 저는 궁금했는데…30대 여성 X

저도 안 보는데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나요? 안물 안궁이라. – 30대 여성 H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사진제공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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