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7월 2

하기 싫은 날 거절하는 법?

그럴 일 없겠지만, 간혹 그런 날이 있다. 아주 간혹.

그런 날이 있다. 몸은 한없이 무겁고 그 어떤 행위에도 집중하기 힘든 그런 날. 바닥난 에너지를 끌어 써가며 보낸 밤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한마디로 미적지근했다. 우리의 사랑을 확인하기는커녕 ‘괜히 했다’라는 생각마저 든다. 이런 패턴이 반복될수록 궁금해졌다. 하기 싫은 날,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 파트너의 기분이 상하지 않은 선에서 세련되고 단호하게 말이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20, 30대 남성에게 물었다.

Q1 당신의 나이는?

Q2 하기 싫은 날이 있나요?

Q3 하기 싫을 때 거절하는 방법은?

약속 장소에서부터 구부정하게 서 있습니다. 그녀에게 밥도 잘 못 먹는 모습을 어필하고요. 그렇게 데이트 내내 아픈 척 연기를 합니다. 그러곤 ‘미안한데, 오늘 집에 일찍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라고 해요. 그럼 집에 가서 푹 쉴 수 있어요. – 20대 남성

‘오늘은 푹 자자’라고 합니다. – 30대 남성 P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지만 쉬어갈 때도 있지요. 집에서 같이 영화를 보다가 스르륵 잠든 척했어요. 깨우길래 비몽사몽인 척했습니다. 진짜 졸립기도 했어요. – 20대 남성 S

자주 쓰는 레퍼토리는 아니고 거기가 간지럽고 아프다고 해요. 그럼 여친이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냐?’ 라고 하면, 그날 잠자리는 불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 20대 남성 A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 30대 남성 C

‘응가 마렵다’고 하면 잠자리 얘기는 쏙 들어가요. – 20대 남성 H

“나 오늘 피곤해” – 30대 남성 B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조금이라도 드는 날은 대부분 몸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요. 돌려서 말합니다. ‘손만 잡고 자 줘’ – 30대 남성 G

무슨 소리?! 할 때마다 늘 새로워 짜릿해. 넵, 최고입니다. – 30대 남성 K

질린다기보다 본능 같아요. 상대가 원하면 거절할 이유가 없어요. – 20대 남성 D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사진제공 GoodStudio/Shutterstock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